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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챔프 확정이냐, 전북 1위 뒤집기냐

K리그 1 내일 37R 맞대결, 승점 3점차 사실상 결승전

  • 이진규 기자
  •  |   입력 : 2019-11-21 19:52:29
  •  |   본지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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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챔피언 확정이냐, 역전이냐.

K리그1 챔피언의 향배를 가를 결정적 한판이 펼쳐진다.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와 2위 전북 현대가 23일 오후 3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현대가(家)’의 자존심을 걸고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A 37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울산(승점 78·69득점)과 전북(승점 75·70득점)은 승점 3점 차이로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정규리그 챔피언을 굳히거나 1위 자리를 역전할 수 있다. 두 팀은 이번 시즌 세 차례 맞붙어 1승 1무 1패로 팽팽했다. 울산이 이번 37라운드에서 전북을 꺾으면 38라운드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한다. 반면 전북이 울산을 잡으면 두 팀의 승점은 같아지지만, 다득점에서 앞선 전북이 선두로 올라선다. 이렇게 되면 이번 시즌 우승팀은 최종전에서 결정 난다.

두 팀 모두 정규리그 우승을 욕심낸다. 2013년 절호의 우승 기회를 놓친 울산은 전북을 물리치면 2005년 이후 무려 14년 만에 챔피언 자리에 오르게 된다. 울산은 7차례(1988·1991·1998·2002·2003·2011·2013년) 준우승을 차지해 이 부문에 K리그 최다 기록을 보유 중이다. 특히 2013년에는 승점 2점 차 선두로 포항과의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할 수 있었는데 후반 50분에 결승 골을 얻어맞고 0-1로 패하며 포항에 우승컵을 내준 아픈 추억이 있다.

전력이나 분위기상으로는 울산이 앞선다. 전북은 핵심 골잡이인 문선민이 경고 누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게 큰 타격이다. 하지만 최근 5년간 4차례, 최근 2연패를 달성한 전북의 저력을 무시할 수 없다. 전북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거나 비기면 최종전에서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다. 다득점에서 울산을 앞서는 게 전북에는 큰 이점이다. 전북이 올해 챔피언에 오르면 통산 7회 우승으로 성남 FC(성남 일화 포함)와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작성한다.

이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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