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첨단장비와 과학적 식단…롯데 ‘2군 요람’이 달라졌다

김해 상동야구장 업그레이드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19-11-21 19:57:42
  •  |   본지 2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선수육성 투자 꼴찌 오명 벗자”
- 구단측 전폭적 지원 나서 눈길
- 투수 공 분석해주는 기기 도입
- 식사도 영양 밸런스 초점 맞춰
- 마무리 캠프도 국내 훈련 진행

롯데 자이언츠 2군 김해 상동야구장이 확 달라졌다. 최첨단 장비 도입부터 훈련 방식, 식단 변화까지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 롯데는 약 10억 원의 금액을 투자하며 ‘육성 꼴찌 구단’이라는 오명을 씻겠다는 각오다.
21일 경남 김해시 상동면 상동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 강영식(오른쪽 두번째) 재활 코치와 정대성 데이터 분석 담당이 새로 도입한 랩소도 및 초고속 카메라를 활용해 김유영의 투구를 분석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kookje.co.kr
21일 오전 경남 김해시 상동구장. 이번에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김유영과 강동호가 강영식 재활 코치, 정대성 데이터 분석 담당과 투구를 분석했다. 활용 장비는 초고속 카메라와 랩소도로 모두 이번에 새로 들여온 최신 장비다.

랩소도는 투수가 던진 공을 추적해 공의 회전수와 회전 효율성 등을 수치로 나타내주는 기기다. 여기서 산출된 정보와 초고속 카메라에서 나타난 투구 폼을 확인해 보다 세밀한 투구를 만들게 된다.

새 단장한 웨이트 장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선수들. 김종진 기자 kjj1761@kookje.co.kr
강 재활 코치는 “그동안 코치진이 눈으로 보는 것 등 감각에 의존해 선수들을 지도했는데 지금은 던진 공에 관한 정보가 모두 기기로 정확하게 분석된다”며 “가령 포심이 약하다면 회전 문제인지 아니면 다른 문제인지를 찾아 해법을 만들 수 있으니 코치로서 지도하기 편하고 선수도 내용을 받아들이기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이외에 핵어택(회전력을 갖춘 다양한 구종이 나오는 피칭머신으로 내야 수비 효과를 높인다)과 블라스트모션(블루투스를 이용해 스윙 각도 등 자세를 분석한다) 등도 도입했다.

웨이트장과 식단 역시 대폭 바뀌었다. 기존 돔 훈련장 2층에 있던 빈 공간을 아예 헬스장으로 만들었다. 식단 역시 단백질과 고기 일변도에서 탈피해건강식 위주로 밸런스를 갖춘 음식이 제공된다. 김유영은 “무엇보다 밥이 너무 맛있다. 몸을 위한 식단이라 생각하니 편하게 찾게 된다”며 “구단에서 이번에 많은 투자와 지원을 해주신 덕분에 동기 부여도 되고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시설과 장비만 달라진 것이 아니다. 훈련 내용도 바뀌었다. 올해는 외국이 아닌 국내에서 마무리 캠프를 진행하며 훈련 강도를 높였다. 지난해에는 오키나와에서 오전 10시부터 주 4일간 훈련했다면 올해는 매일 오전 6시50분에 사직야구장에서 상동으로 출근한다. 기간도 주 6일로 늘었다. 선수들은 타격과 수비, 주루 등 파트별로 정해진 시간에 따라 코치 및 트레이너들과 훈련한다.

롯데는 2군에서부터 제대로 된 선수 육성을 꾀하고자 올해 상동구장에 대거 투자했다. 그동안 롯데에 입단해 2군을 거쳐 1군으로 올라와 잠재력을 터트린 선수가 극히 드물었다는 자기반성에서 시작됐다. 롯데 관계자는 “달라진 환경에서 선수들이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4. 4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5. 5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6. 6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7. 7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8. 8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9. 9“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10. 10집 값 띄우기?… 부산 아파트 매매 계약 해지율 5년 반 동안 6.16%
  1. 1[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35.2%…민주 35.5%·국힘 41.3%
  2. 2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3. 3경남도 대변인 “박완수 지사 13시간 조사, 정치공세 대상 되면 안 돼”
  4. 4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5. 5[속보]국힘 주진우에 민주당 "인간 도리 저버린 막말" 사퇴촉구
  6. 6이 대통령 "노동자에 중금속 배출주사 투약 엄중대처"
  7. 7국힘 “한미 균열…정동영 통일부 장관·이종석 국가정보원장 경질을”(종합)
  8. 8정부, 김지용 저격 임은정 감찰 지시(종합)
  9. 9정동영 “한미동맹 이상 없다…北에 저자세 아니라 정자세”
  10. 10[속보]국감까지 간 '부캉이' … 여야 "상어 생태환경 연구확대 필요"
  1. 1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2. 2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3. 3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4. 4집 값 띄우기?… 부산 아파트 매매 계약 해지율 5년 반 동안 6.16%
  5. 5부산지역 전세사기 피해자 한 달 새 66명 늘어
  6. 6"국세청 '부동산 자금출처 조사' 증가율, 서울 4%·지방 51%"
  7. 7[한 손 뉴스] 국산 비만치료 신약 ‘에페’, 위고비·마운자로에 도전장
  8. 8발전설비 점검하고, 길 위 장애물 치우고…부산 기관 로봇들 맹활약
  9. 9“부산 중심으로 체계적 해양AI 개발…협의체 꾸리자”
  10. 102030세대 겨냥 ‘저도수 토마토 막걸리’ 뜬다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4. 4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5. 5“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6. 6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7. 7“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기업 유치 등 사천 경제 활성화”
  8. 8합천·하동·산청·거창, 인구소멸 해법으로 양수발전소 유치전
  9. 9영도서 40대 남성 흉기에 찔려 숨져…교도소서 만난 동거인 긴급체포
  10. 10노동자에게 비타민이라고 속이고 납 배출 촉진 주사 DN오토모티브 사태 일파만파(종합)
  1. 1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2. 2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3. 3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4. 4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5. 5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6. 6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7. 7유현조, 여자골프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정상…시즌 2승
  8. 8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9. 9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10. 10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