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페더트 2위 오르테가와 맞대결이 불발됐다.

5일 UFC 부산 대회의 이벤트 프로모터인 에이클라 엔터테인먼트는 오르테가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발됨에 따라 UFC와 대체 선수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UFC홈페이지 캡처)

오는 21일 정찬성(32)은 UFC 파이트 나이트 165(이하 UFC 부산)에서 오르테가와 메인이벤트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UFC의 한국 대회는 이번이 두 번째다. 4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UFC 부산은 한층 더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해 기대감을 펼쳤다.

이에 따라 이날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부산(이하 UFN 부산)’ 메인이벤트에서 정찬성과 주먹을 맞댈 상대가 누구일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대체 후보로는 지난해 11월 정찬성과 맞대결이 예정됐으나 부상으로 만나지 못했던 프랭키 에드가,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를 제압했던 제러미 스티븐스 등이 거론된다.

UFN 부산 대회 관계자는 “오르테가만큼의 재미를 선사할 대체 선수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UFC부산에는 정찬성과 최두호 뿐만 아니라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와 정다운, 마동현, 최승우, 박준용 등 한국인 UFC 파이터들이 부산에 총출동한다. 이영실 기자 i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