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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콜에 7년 2914억 원 제시

MLB 투수 FA시장 최대어…다음 차례 류현진 몸값 기대

  • 국제신문
  • 이지원 기자 leejw@kookje.co.kr
  •  |  입력 : 2019-12-09 20:06:15
  •  |  본지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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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 뉴욕 양키스가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투수 최대어로 꼽히는 우완 강속구 투수 게릿 콜에게 역대 투수 최고 몸값을 제시했다.

미국 언론은 9일(한국시간) 뉴욕타임스를 인용해 LA 다저스와 LA 에인절스와 함께 콜을 눈독 들이는 것으로 알려진 양키스가 콜에게 7년간 2억4500만 달러(약 2914억 원)를 영입 조건으로 제안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평균 연봉만 3500만 달러(416억 원)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다.

이 계약이 성사된다면 콜은 역대 투수 최고 계약을 새로 쓰고 평균 연봉 기록도 갈아치운다. 좌완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2015년 보스턴 레드삭스와 7년간 2억1700만 달러에 계약해 역대 투수 최고 계약 기록을 세웠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우완 투수 잭 그레인키는 현재 투수로는 가장 많은 연봉(3440만 달러)을 받는다. 콜이 양키스의 제안을 받아들이면 총액과 연봉 두 분야에서 모두 신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돈으로 최고의 선수를 끌어모으던 ‘악의 제국’ 시절처럼, 양키스는 구단주의 승낙을 받아 꼭 영입해야 할 콜에게 메가톤급 액수를 제시했다. 이제 관건은 다저스와 에인절스 두 구단이 양키스의 제안을 넘어설 만한 액수를 제안하느냐다. 콜은 올해 휴스턴에서 20승 5패, 평균자책점 2.50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내고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삼진 326개를 낚았다.

콜과 옵트 아웃으로 FA 시장에 나온 우완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의 거취가 결정돼야 류현진의 새 둥지도 윤곽이 잡힐 전망이다. 류현진은 콜과 스트라스버그 다음으로 매력을 끄는 투수로, 다저스를 필두로 미네소타 트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인절스, 시카고 컵스, 양키스 등 10개 가까운 구단에서 영입 선수로 거론된다.

이지원 기자 leejw@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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