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시즌 꼴찌 롯데는 ‘빈손’
올 시즌 소속 팀인 두산 베어스의 통합우승과 함께 MVP를 거머쥔 조쉬 린드블럼(32)이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하며 5년에 걸친 한국 생활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린드블럼은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양현종(KIA 타이거즈)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2년 연속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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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9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
린드블럼은 KBO리그 입성(2015년) 후 최고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30경기(194⅔이닝) 20승 3패 평균자책점 2.50의 호투를 펼치며 다승과 승률(.870), 탈삼진(189개) 1위, 평균자책점 2위에 올랐다.
키움 히어로즈의 주포 박병호는 올 시즌 개인 통산 5번째 홈런왕(33개)에 등극하고 5번째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꼈다. 박민우(NC 다이노스)가 2루수, 최정(SK 와이번스)이 3루수, 김하성(키움)이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외야수 부문에서는 이정후, 샌즈(이상 키움), 로하스(KT 위즈)가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됐다. 이정후는 지난해에 이어서 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포수 부문에서는 두산에서 NC로 둥지를 옮긴 양의지가 압도적인 득표로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됐다. 양의지는 역대 2위에 해당하는 5번째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전성기를 알렸다.
올 시즌을 꼴찌인 10위로 마친 롯데 자이언츠는 한 명의 골든글러브도 배출하지 못했다. 9위 한화 이글스와 8위 삼성 라이온즈, 7위 KIA, 4위 LG 트윈스도 빈손으로 돌아갔다. 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