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17일 여자·18일 남자 한일전…사상 첫 동반우승 노린다

동아시안컵 최종전서 일본 만나

  •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  |   입력 : 2019-12-16 19:41:18
  •  |   본지 2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여자대표팀, 14년 만 우승 도전
- 일본 무실점 2연승 선전은 부담
- 日에 강한 남자팀은 3연패 나서

한국 남녀 축구 대표팀이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숙적’ 일본을 뛰어넘어 역대 최초로 동반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16일 부산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 축구 대표팀은 각각 17일과 18일 이번 대회 최종전에서 일본과 맞붙는다. 여자 대표팀은 2005년 원년 대회 이후 14년 만의 우승을 노리고 남자 대표팀은 2015년과 2017년에 이은 3연패이자 역대 5번째 우승을 목표로 한다. 특히 남자 팀이 우승하면 동아시안컵 사상 처음으로 개최국 자격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 여자 팀은 한국(2005년)과 일본(2010년)이 각각 한 차례 대회 개최국으로 우승한 적이 있다.

1승 1무(승점 4, 골 득실+3)를 기록 중인 여자 대표팀은 17일 오후 7시30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일본(승점 6, 골 득실+13)과 맞붙는다. 일본 여자 팀은 이번 대회에서 2연승을 거두는 동안 무려 12골에 무실점으로 무서운 화력을 과시했다. 첫 경기에서 대만을 상대로 9골을 쏟아냈고 한국이 0-0 무승부를 기록한 중국에도 실점 없이 3골을 넣는 화끈한 골 결정력을 과시한다.

한국 여자팀은 2차전인 대만전에서 3골을 몰아넣었지만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실력이 뒤처지는 팀을 상대로 한 결과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랭킹 20위인 한국 여자팀이 16위인 중국의 벽을 간신히 넘은 만큼 4개국 중 가장 순위가 높은 일본(10위)을 상대로 얼마나 선전할지 주목된다.

여자 대표팀은 아시아 최강 전력의 일본을 상대로 고전해왔다. 여자 대표팀의 일본전 역대 전적은 4승 10무 16패로 열세다. 최근에는 4경기 연속(2무 2패) 승리가 없다. 일본에 맞서 수비 조직력을 강화하면서 대만전에서 멀티 골을 터트린 강채림과 쐐기 골을 넣은 정설빈을 비롯해 추효주(울산과학대), 여민지(수원도시공사) 등 공격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을 투입해 역습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오후 7시30분에는 벤투호(승점 6, 골 득실+3)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일본(승점 6, 골 득실+6)과 최종전에 나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여자 대표팀과 달리 남자 대표팀은 일본에 강한 면모를 보인다. FIFA 랭킹에서는 41위로 일본(28위)보다 한참 뒤지지만 한국은 일본과 역대 전적에서 41승 23무 14패로 월등히 앞선다.

이번 대회에 나선 한국과 일본 모두 유럽파 선수가 차출되지 않아 최상의 전력은 아니다. 게다가 한국은 원톱 공격수 자원으로 뽑힌 김승대(전북)와 오른쪽 풀백 김문환(부산)이 부상으로 도중 하차하면서 전력에 더욱 허점이 커졌다. 골 결정력은 항상 제기되는 문제이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더욱 심각하다. 홍콩전 2골, 중국전 1골을 넣었는데 모두 세트피스 득점으로 필드 골이 없다는 게 일본전을 앞두고도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3. 3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4. 4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5. 5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6. 6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7. 7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8. 8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9. 9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10. 10“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4. 4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5. 5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6. 6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9. 9[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10. 10‘盧 수사’ 與-한동훈 논쟁 확전…“석고대죄하라”-“성역화 말라”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5. 5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6. 6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7. 7“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8. 8[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9. 9주민번호 대량 유출 빈번, 최근 6년 505만 건 털려…‘온라인 번호’는 278만 건
  10. 10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3. 3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7. 7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8. 8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