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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첫 UFC 대회에 부산이 달아오른다

정찬성·최두호 21일 대회 앞서 공개훈련 행사로 팬들에 첫 선, 국내외서 200여 명 몰려 관심

  • 국제신문
  • 이지원 기자 leejw@kookje.co.kr
  •  |  입력 : 2019-12-18 20: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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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랭킹 7위 정, 5위 에드가 맞대결
- “승리하고 음식 마음껏 먹겠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수퍼 보이’ 최두호가 부산시청에 떴다.
   
18일 부산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부산’ 사전 이벤트인 공개 훈련 행사에서 정찬성이 훈련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정찬성과 최두호는 18일 부산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부산’의 사전 이벤트인 공개 훈련에서 팬들 앞에 첫선을 보였다.

이날 행사장에는 국내외 취재진과 전 세계 팬 200여 명이 몰렸다. 특히 이번 대회를 보기 위해 서울은 물론이고 미국과 필리핀에서 온 팬들도 있었다. ‘UFC Fight Night 부산’ 대회는 오는 21일 사직체육관에서 열린다.

정찬성(페더급 랭킹 7위)과 최두호는 이번 대회에서 각각 프랭키 에드가(페더급 5위), 찰스 조르단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행사장에 세 번째로 등장한 정찬성은 가볍게 몸을 푼 뒤 불꽃 같은 펀치를 선보이면서 팬들을 열광케 했다.

정찬성은 공개훈련을 마친 뒤 “이렇게 많은 팬이 찾아주실 줄 몰랐다”면서 “경기 당일 팬들이 좀비 분장을 하고 경기장을 찾아주시면 세계 팬들에게 한국의 관람 문화 등 많은 것을 보여 줄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응원을 부탁했다. 그는 이어 “자신감이 충만하다. 코치들을 믿기 때문에 무조건 이기겠다”면서 “승리 뒤풀이는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먹고 싶은 것 마음껏 먹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무대에 가장 먼저 올라온 최두호는 다소 긴장한 표정이었지만 실전을 방불케 하는 공개훈련에서 필승의 의지가 느껴졌다. 지난해 1월 이후 무려 23개월 만의 복귀전이기 때문이다. 당시 제레미 스티븐슨(페더급 8위)에게 패했던 최두호는 한때 페더급 10위권에서 경쟁했지만 현재 랭킹은 순위 밖에 있다.

최두호는 공개훈련을 마친 뒤 “고향이 부산 서면이라 우리 동네에서 경기를 치르는 기분”이라며 “시차 문제도 없고 컨디션도 아주 좋아 이번 대회에서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팬들에게 화끈한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UFC는 이날 공개 훈련 이외에 대회 하루 전인 20일 오후 7시 사직체육관에서 계체 행사(WEIGH-INS)를 마련한다. 계체 행사에는 에드가 선수와 정찬성 선수가 참여할 예정이다. 경기를 앞두고 두 선수가 만나는 자리여서 기선 제압을 위한 뜨거운 분위기가 연출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는 정찬성과 최두호 외에도 강경호 마동현 정다운 최승우 등 국내 파이터 대부분이 출동한다.

부산시 국제스포츠팀 관계자는 “국내에서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UFC 부산 대회에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높다”면서 “UFC는 LPGA 투어 대회보다 시청률이 높기 때문에 이번 대회를 계기로 부산을 전 세계에 알려 도시브랜드를 극대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지원 기자 leejw@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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