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젊은 청어치(토론토 블루제이스 상징)들이 류현진 돕는다

토론토 내야진 불완전하지만, ‘혈통야구’ 게레로·비지오·비셋 젊은 유망주로 채워 발전가능성

  • 이지원 기자 leejw@kookje.co.kr
  •  |   입력 : 2019-12-26 19:50:03
  •  |   본지 2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배터리 대니 잰슨과 호흡도 기대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슈퍼 에이스’ 중책을 맡게 될 류현진에게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에서 맞는 2020시즌은 도전의 해이다. 허약한 내야진, 포수와의 호흡 등 LA 다저스 시절보다 주변 여건이 불리해졌다. 류현진이 이 같은 우려를 떨쳐내고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토론토 동료들의 지원이 절실하다.
보 비셋(왼쪽), 대니 잰슨
류현진은 LA 다저스 시절 유격수 코리 시거와 3루수 저스틴 터너 등 내야진의 안정된 수비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2015년에 다저스에 입단한 시거는 2016년과 2017년에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수상할 만큼 탄탄한 수비력을 뽐냈고 터너는 2014년 후안 유리베의 부상 공백을 말끔히 메우며 2016년부터 주전 핫코너를 책임졌다. 베테랑 포수 러셀 마틴과 ‘찰떡 배터리’로서 활약도 눈부셨다. 올 시즌 마틴과 호흡을 맞춘 20경기에서 류현진은 평균자책이 1.52밖에 되지 않았다.

토론토의 허약한 내야는 청어치(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상징) 군단을 이끌 류현진에게 큰 걱정거리일 수밖에 없다. 탈삼진보다 땅볼 유도로 많은 아웃 카운트를 잡았기 때문에 탄탄한 수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하지만 토론토는 수비로 실점을 막은 수치인 디펜시브런세이브에서 30개 구단 중 20위에 그쳤다. 반면 다저스는 전체 1위였다.

현재 팀 리빌딩에 들어간 토론토는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크다. 내야진 대부분이 유망주로 채워졌다. 3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비롯해 유격수 보 비셋, 2루수 케빈 비지오 등 대부분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다. 게레로 주니어는 이번 시즌 123경기에서 홈런 15개, 타율 0.272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7월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역사상 가장 많은 91개 홈런을 때려내며 괴력을 뽐내기도 했다. 문제는 수비다. 내야 유망주 중 타격은 뛰어난데 수비가 조금 부실하다는 게 단점으로 꼽힌다.

유격수 비셋은 7월에 빅리그에 올라와 46경기밖에 뛰지 않았지만 11개 홈런을 때려내며 타율 0.311을 기록했다. 2루수 비지오는 100경기에서 타율 0.234를 기록했지만 뛰어난 수비를 자랑한다. 이들 유망주는 MLB 전설들의 2세라는 공통점도 있다. 메이저리그의 ‘혈통 야구’를 이끄는 3인방이 토론토의 에이스인 류현진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활약해 줄지 주목된다.

류현진과 배터리를 이룰 포수는 빅리그 2년 차 대니 잰슨이다. 올 시즌 107경기에서 홈런 13개 등 72안타를 때려냈으며 타율 0.207을 기록했다. 타격 면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블로킹 등 수비 능력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허구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올 시즌 3루수를 맡았던 게레로 주니어 등 토론토 내야진이 다소 허약해 류현진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도 “젊은 내야 선수들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내년 시즌은 크게 걱정을 안 해도 될 것 같다. 빅마켓이 아닌 토론토가 고액을 투자하면서까지 데려왔다. 자체 시뮬레이션 등 철저한 분석을 거친 계산된 영입이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지원 기자 leejw@kookje.co.kr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케빈 비지오

보 비셋

대니 잰슨

3루수

2루수

유격수

포수

1999년생

1995년생

1998년생

1995년생

2019 타율 0.272 15홈런 69타점

2019 타율 0.234 16홈런 48타점

2019 타율 0.311 11홈런 21타점

2019 타율 0.207 13홈런 43타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3. 3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4. 4“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7. 7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8. 8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9. 9“‘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10. 10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1. 1“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2. 2“‘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3. 3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4. 4李 “부마와 5·18정신, 헌법에 담아야” 국회 논의 촉구
  5. 5김민석 ‘조희대 탄핵’ 밀어붙이나…국힘 “강행 땐 李 마지막 날”
  6. 6국감 후반 ETF·부동산 사찰 의혹 쟁점…김현지 증인 채택 두고는 여야 신경전
  7. 7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8. 8추미애 “사과 바라니 사과한다” 발언에 국힘 “사퇴 바라시니 사퇴하라”
  9. 9[속보]김민석, 지역축제 중 무대인사 관련 사과…"불편 끼쳐 죄송”
  10. 10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3. 3돌아온 ‘캪틴큐’, 한정판 위스키…편의점 취향저격 ‘酒목’
  4. 4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5. 5리밸런싱 유예 ‘부메랑’…국민연금 100일새 182조 증발
  6. 6국제선 유류할증료 또 인상
  7. 7우리 아이 가을 옷 고민 끝…신세계센텀, 키즈웨어 팝업
  8. 8‘AI 드론’으로 참치떼 찾는다…수산업 AX 대전환 본격화
  9. 9“HBM(AI 반도체) 패키지 경쟁은 얼마나 많이, 덜 손상시켜 붙이느냐의 싸움”
  10. 10기후부 지원금 다른 잣대…변전소 되고 발전소 안 되고
  1. 1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2. 2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3. 3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4. 4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5. 5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6. 6부산 서구 산복도로 노후 주택가 주차난 환경개선 3곳 추진
  7. 7[한 손 뉴스] 12·12 때 숨진 김오랑 중령, 고향 김해에 추모공원 조성
  8. 8“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9일
  10. 10‘법조 파트너’ 격상돼 로펌행…수사정보 유출 ‘카르텔’ 우려
  1. 1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2. 2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3. 3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4. 4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5. 5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6. 6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7. 7[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8. 8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9. 9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10. 10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