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프로농구 남매’ 동반 도움왕 노린다

男 kt 허훈, 어시스트 7.36개…2위 김시래보다 1.84개 앞서

  • 이지원 기자 leejw@kookje.co.kr
  •  |   입력 : 2019-12-30 20:03:26
  •  |   본지 2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女 BNK 안혜지 7.67개 기록
- 3점 슛 성공률도 ‘리그 1위’

남녀 프로농구가 반환점을 도는 가운데 부문별 개인 타이틀이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평균 도움은 부산 연고 팀의 두 선수가 눈에 띄는데 부산 kt의 허훈과 BNK 썸의 안혜지가 각각 리더보드 맨 위에 자리하고 있다. 부산 ‘프로농구 남매’가 도움왕 타이틀을 함께 쟁취할 수 있을지 팬의 관심이 쏠린다.
부산 kt 허훈(왼쪽), BNK 썸 안혜지
kt 주전 포인트가드 허훈은 올 시즌 부상 전까지 22경기에 출전해 평균 득점 16.5점에 어시스트 7.36개, 리바운드 3.05개를 기록했다. 어시스트는 5.52개의 김시래보다 1.84개나 많아 독보적인 선두를 달린다. kt가 최근 연패에 빠지기 전 7연승을 달리는 데 큰 공헌을 했다.

허훈은 3점 슛에 크게 의존하는 ‘kt 양궁 농구’의 선봉장이다. 평균 3점 슛 성공이 2.23개로 리그 4위에 올라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평균 득점은 국내 선수 중 가장 많다. 이대로 시즌이 끝나면 역대 국내 선수 어시스트 1위 중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던 양동근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양동근은 2010-2011시즌 5.5어시스트에 평균 득점 16.5점을 기록했다. 2011-2012시즌 어시스트 6.1개로 1위를 기록한 전태풍은 당시 평균 득점 15.0점을 올렸다.

BNK 주전 포인트가드 안혜지는 15경기에 출전해 평균 득점 11점에 어시스트 7.67개, 리바운드 3.06개를 기록하고 있다. 어시스트는 2위 박혜진의 5.6개보다 2.07개나 많다. 안혜지는 외곽 슛 능력이 저조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번 시즌 3점 슛 성공률 41.37%로 역대 개인 최고 기록을 올리며 환골탈태했다. 이 부문 역시 아산 우리은행 박혜진을 제치고 리그 1위를 달린다.

안혜지는 지난 25일 용인 삼성생명전에서 펄펄 날았다. 어시스트만 13개를 올리며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BNK의 76-68 승리를 이끌었다. 안혜지의 활약에 힘입어 BNK는 창단 이후 첫 3연승을 달렸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선수 중 최단신(164㎝)인 안혜지는 “데뷔 6시즌 만에 고향 팀에서 뛰게 되어 기쁘지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도 크다”면서 “키가 작다 보니 생존을 위해서 패스와 경기 운영 능력을 살릴 수밖에 없었다. 다만 턴오버가 많기에 시즌 끝날 때까지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안혜지는 지난 시즌에 평균 어시스트 6.37개를 기록해 어시스트상을 받으며 리그 정상급 포인트가드로 올라섰다.

유영주 BNK 감독은 “안혜지는 작은 신장에서 오는 어쩔 수 없는 한계를 많은 연습과 공부를 통해 극복하고 있다”면서 “시즌 초반보다 득점력이나 경기를 운영하는 노련미가 많이 나아지고 있어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두 선수는 31일과 다음 달 1일 팬들 앞에 선다. 부상 중인 허훈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지만 오랜만에 열리는 창원 LG와의 홈 경기에 팬과 인사하기 위해 참석하고 안혜지는 아산 원정으로 열리는 우리은행전에 출전한다.

이지원 기자 leejw@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3. 3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4. 4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5. 5[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6. 6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7. 7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8. 8“바다로 안 돌아갈래”…‘부캉이’ 추가 구조 없이 당분간 움직임 주시
  9. 9[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10. 10[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3. 3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4. 4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5. 5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0. 10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 1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3. 3[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4. 4"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5. 5당국, '해킹사고' 확산에 내일 금융업권 긴급소집
  6. 6예가람저축은행 해킹 피해로 고객 4만명 정보 유출
  7. 7현대캐피탈도 해킹 피해…주택대출 모집인 146명 개인정보 유출
  8. 8“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9. 9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10. 10"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3. 3[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4. 4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5. 5“바다로 안 돌아갈래”…‘부캉이’ 추가 구조 없이 당분간 움직임 주시
  6. 6[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7. 7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8. 8“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9. 9“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10. 10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1. 1[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2. 2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3. 3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4. 4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5. 5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6. 6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7. 7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8. 8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9. 9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10. 10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