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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번리·첼시전 원더골 , 2010년대 EPL 베스트 골

EPL 사무국 선정 유튜브 발표

  • 이진규 기자
  •  |   입력 : 2020-01-01 19:50:57
  •  |   본지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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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m 질주 원더골 등 2개 포함

손흥민(28)이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 폭발적인 드리블 후 터트린 두 번의 ‘원더 골’이 2010년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골 가운데 포함됐다.

EPL 사무국은 지난 10년(2010∼2019년)간의 리그 베스트 골을 추려 지난달 31일(한국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소개했다. 환상적인 골 가운데 손흥민의 발끝에서 터진 것도 두 개 들어 있다.

하나는 지난달 8일 열린 번리와의 홈 경기 전반 32분에 나온 ‘70m 질주 원더 골’이다. 손흥민은 자기 진영 페널티 지역 바로 바깥에서 공을 잡은 뒤 70여 m를 질주하면서 번리 선수 6명을 따돌리고 침착하게 득점을 마무리 지었다. 손흥민 축구 인생 최고의 골이라 할 만한 명장면이었다.

다른 하나는 2018년 11월 첼시를 상대로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건네받아 오른쪽 측면으로 약 50m를 돌파해 성공시킨 골이다. 2018-2019시즌 개막 후 정규리그 골이 터지지 않아 애태우던 손흥민은 리그 1호 골을 멋지게 장식한 뒤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EPL 사무국이 선정한 지난 10년간 리그 베스트 골에는 손흥민의 두 골 외에 2015-2016시즌 첼시의 에당 아자르가 토트넘전에서 터트린 오른발 슛, 저메인 디포가 토트넘 소속이던 2012-2013시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터트린 강력한 중거리 슛 등 축구 팬의 탄성을 자아낸 멋진 골들이 포함됐다.

한편, 지난달 23일 첼시와 경기에서 상대 선수를 발로 차 퇴장당해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손흥민은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 노리치시티와 경기에 이어 2일 사우샘프턴과의 원정 경기까지 뛰지 못한다.

손흥민은 오는 5일 미들즈브러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 경기부터 그라운드에 나설 수 있다. EPL 복귀전은 오는 12일 홈에서 열리는 리버풀전이 될 전망이다.

이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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