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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녀 배구 20년 만 올림픽 동반진출 노린다

女 3연속·男 20년 만 본선 도전…아시아 예선 차 태국·중국으로

  • 이지원 기자
  •  |   입력 : 2020-01-05 19:26:20
  •  |   본지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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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녀 배구 대표팀이 ‘20년 만의 올림픽 동반 진출’ 꿈을 안고 같은 날 중국과 태국으로 떠났다.

런던과 리우데자네이루에 이어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여자 대표팀은 5일 인천공항에서 태국 나콘랏차시마로 출국했다. 2000 시드니 대회 이후 20년 만에 본선 진출을 꿈꾸는 남자 대표팀은 같은 날 중국 장먼으로 향했다.

남녀 대표팀 모두 7일부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치른다. 우승을 차지해야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딸 수 있다. 전력상으로 세계 랭킹 공동 8위인 여자 대표팀의 올림픽 본선행 가능성은 크다. 올림픽 여자 배구는 12개 팀이 출전한다. 이 가운데 7장의 주인공은 이미 가려졌다. 다행인 것은 아시아 국가 중 한국 여자팀보다 랭킹이 높은 일본과 중국이 출전권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이번 아시아 예선 출전국 가운데는 한국의 랭킹이 가장 높다. 하지만 대회 개최국인 태국(14위)은 부담스러운 상대다. 7개국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과 태국이 결승전에서 도쿄행 티켓을 놓고 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

세계 랭킹 공동 24위인 남자 대표팀은 여자팀에 비하면 올림픽 티켓 확보가 쉽지 않다. 8위 이란과 공동 15위 호주를 넘어야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다. 한국은 호주 인도(131위) 카타르(34위)와 A조에 속한다. 4강에 오르면 이란 중국과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결전을 앞둔 남녀 대표팀 사령탑과 선수들은 자신감을 안고 출국장을 나섰다. 스테바노 라바리니 여자 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이 집중해서 훈련했다. 태국을 상대로 한 전략도 강화한 상태”라고 말했다. 임도헌 남자 대표팀 감독은 “호주가 좋은 팀이긴 하지만 서브로 상대를 흔들면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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