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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톱으로 돌아온 손흥민, 케인 공백 못 메웠다

손, 징계 마치고 FA컵 복귀전…집중 견제에 공격포인트 無

  •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  |   입력 : 2020-01-06 19:51:41
  •  |   본지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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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미들즈브러와 무승부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끝내고 손흥민(28)이 복귀했지만 토트넘 홋스퍼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2부리그 미들즈브러와 실망스러운 경기를 펼쳤다.
지난 5일(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의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FA컵 64강전에서 토트넘 손흥민이 돌파를 시도하다가 미들즈브러 골키퍼 토머스 메지어스에게 막히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토트넘은 지난 5일(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의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FA컵 64강전에서 미들즈브러와 1-1로 비겼다. 지난달 23일 첼시와 정규리그 경기에서 상대 선수를 발로 차 퇴장당하고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던 손흥민은 복귀 첫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하면서 시즌 11호 골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승부를 가리지 못한 토트넘은 오는 14일이나 15일 미들즈브러와 재경기를 치러야 한다. FA컵에서는 32강전까지 90분 안에 승부를 내지 못하면 연장전이나 승부차기 없이 경기를 끝내고 재경기를 치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위 토트넘은 잉글리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 리그) 16위에 머무는 미들즈브러를 맞아 경기 내내 고전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뒤지는 미들즈브러는 수비를 탄탄히 하면서 세트피스와 역습으로 골을 노렸다. 주전 공격수 해리 케인(27)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지면서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선 손흥민은 상대 수비의 집중적인 견제를 받았다.

전반 32분 미들즈브러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흘려버렸다. 미들즈브러는 오른쪽 측면에서 시도한 프리킥 상황에서 로스 턴불에 이어 다엘 프라이 등이 3차례 연속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토트넘 골키퍼 파울로 가자니가와 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선방에 막혔다.

미들즈브러는 후반 5분 애슐리 플레처가 침투 패스를 받아 결국 선제 골을 뽑았다. 토트넘은 후반 16분 세르주 오리에가 오른쪽에서 올린 ‘택배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루카스 모라가 헤더로 동점 골을 뽑아냈다. 승부의 균형을 맞춘 토트넘은 공세 수위를 높였지만 역전 골은 나오지 않았다.

토트넘은 오는 12일 새벽 개막 후 무패로 리그 1위를 달리는 리버풀과 홈에서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지난해 10월 원정 경기에서는 1-2로 역전패했다. 손흥민이 리버풀과 대결에서 정규리그 6호 골이자 시즌 11호 골을 터트리며 팀을 위기에서 구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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