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너클볼이 신무기…‘노경은=승리’ 공식 만들 것”

롯데 돌아온 노경은

  • 이지원 기자 leejw@kookje.co.kr
  •  |   입력 : 2020-01-06 19:57:18
  •  |   본지 2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계약 후 호주리그서 선발 활약
- 최고 구속 150㎞ 컨디션 유지
- “완성도 높인 변화구 선보일 것”

“지난 1년 동안 시즌 일정에 맞춰 불펜투구를 계속했습니다. 당장 실전 투구도 가능한 몸 상태로 끌어올렸고 ‘신무기’ 너클볼까지 장착했기 때문에 2020시즌은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노경은=승리’ 공식을 만들겠습니다.”
   
최근 롯데 자이언츠와 FA 계약을 맺은 노경은이 올 시즌 활약을 다짐했다. 사진은 2018년 롯데에서 활약하는 모습. 국제신문 DB
롯데 자이언츠 투수 노경은이 지난해 11월 계약 기간 2년 총액 11억 원에 도장을 찍으며 다시 거인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2018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됐지만 계약에 실패해 2019시즌 프로야구 무대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달 호주프로야구(ABL) 질롱 코리아의 선발투수로 활약했던 노경은은 6일 다시 호주로 돌아가 스프링캠프 출국 전까지 몸을 만들 예정이다.

노경은은 이날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한 시즌을 통째로 날려 걱정하시는 분이 많은데 동의대에서 실전에 가깝게 개인 훈련에 매진했습니다. 최고 구속이 시속 147㎞를 기록할 만큼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어요. 지금은 최고 구속이 150㎞까지 나옵니다.”

실제 호주리그에선 시속 149㎞의 최고 구속을 기록했다. “계약 뒤 곧장 호주리그에서 뛰며 주변의 우려를 불식시켰습니다. 물론 구단에서 질롱 코리아에서 뛰어볼 것을 먼저 제안했죠. 몸 상태를 점검할 절호의 기회다 싶어 호주행을 택했습니다.” 시드니 블루삭스와의 ABL 개막전에서 4.1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성민규 단장과 허문회 감독이 격려차 방문했던 마지막 등판 경기에선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변화구로 새롭게 장착한 너클볼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2년 전 2군으로 내려갔을 때 크리스 옥스프링 투수코치로부터 배웠어요. 1군에 올라와 몇 번 써먹어 봤는데 결과가 좋았습니다. 삼성 구자욱과 두산 오재원이 타석에 들어섰는데 두 선수 모두 대응 한 번 못하고 삼진당하자 굉장히 놀라워했어요. 그때부터 제대로 연마해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너클볼은 회전이 거의 없어 예측 불가능하게 변하는 느린 구종으로 투수 팔꿈치나 어깨에 거의 무리가 가지 않는다. “호주리그에서 자주 던져 재미를 봤습니다. 너클볼은 내야 땅볼을 유도하고 볼 카운트도 유리하게 만드는 매력적인 변화구예요. 타자들이 알고도 쉽게 방망이를 내지 못하죠. 올 시즌에는 너클볼을 자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지난해 리그 최하위를 기록했던 롯데에 노경은의 역할은 클 수밖에 없다. 특히 안방이 취약한 팀 특성상 이번에 새로 들어온 포수 지성준과 호흡도 중요해졌다. 노경은은 “이제 베테랑이 되었기 때문에 노련함으로 경기를 풀어가야죠. 제 공을 받아줄 포수 역시 누가 됐든 제가 잘 리드해서 함께 맞춰간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믿습니다.”

팬들에 대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팬에게 ‘노경은이 올라오는 날은 편안하게 경기를 볼 수 있겠다’는 믿음을 주는 든든한 투수가 되겠다”면서 “지난해 많은 질책을 받았던 롯데이지만 올 시즌엔 박수를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지원 기자 leejw@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3. 3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4. 4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5. 5‘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6. 6“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7. 7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8. 8경로당 어르신·어린이집 아동들 “홀몸 어르신 고소한 전 드세요”
  9. 9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10. 10방호복·지뢰덧신 살펴보는 국회 국방위원들
  1. 1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2. 2“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3. 3“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4. 4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5. 5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6. 6靑 재제청 요구 거부 조희대 “국감서 밝히겠다”(종합)
  7. 7부산시 ‘도시계획’ 조직개편 여파…시의회 상임위 간 신경전
  8. 8‘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9. 9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10. 10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3. 3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4. 4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5. 53년물 국고채 4.1% 돌파…美 금리 급등 여파
  6. 6“금융위 경험·네트워크로 부산 금융생태계 강화”
  7. 7빚 갚으려고 또 빚…카드론 대환 23%↑
  8. 8부산 유주택 신혼 반토막…‘6억 초과’ 보유는 2.5배 급증(종합)
  9. 9시중銀, 부울경 전략산업 금융 확대…지역銀 영역침범 우려도
  10. 10AI로 ‘해상 교통 혼잡도’ 예측한다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3. 3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4. 4‘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5. 5“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6. 6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7. 7약발 없는 바가지 대책…인센티브·숙박세로 실효성 키워야
  8. 8공소시효 이틀 앞두고 세금 포탈 업자 송치…검·경 합동수사 빛 발해
  9. 9약사 면허 빌려 28억 부당이득…환수 거부에 法 “토해내라” 쐐기
  10. 10부산대 양산캠 유휴부지, 양산시도 나섰다…개발 TF 꾸려 대응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3. 3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4. 4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5. 5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6. 6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7. 7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8. 8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9. 9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10. 10[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