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5)이 미국골프기자협회(GWAA)가 선정한 2019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로 꼽혔다.
 |
| 티샷하는 고진영. 연합뉴스 |
GWAA는 회원 투표에서 고진영이 넬리 코르다(미국)를 제치고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고 8일(한국시간) 발표했다. 고진영은 2019년 두 차례 메이저 대회 우승을 비롯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4승을 올리며 세계 랭킹 1위에 자리했다. 고진영은 지난해 4월 9일 랭킹 1위에 오른 뒤 지난 6일까지 24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그는 시즌 내내 호쾌한 샷과 정교한 쇼트 게임, 안정적인 퍼트 등 나무랄 데 없는 경기력을 선보여 다른 선수를 압도했다. 지난해 LPGA 올해의 선수, 최저타수상, 상금왕에 선정됐고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을 남긴 선수에게 주어지는 ‘안니카 어워드’도 받았다.
남자부에서는 세계 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켑카의 득표율은 44%, 매킬로이는 36%였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3위였다. 남자 시니어투어에서는 스콧 매캐런(미국)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고진영을 포함한 3명의 수상자는 오는 4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 개막 하루 전날 미국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상을 받는다. 이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