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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를 찾아서 2’ 그레이시 주짓수 코리아 박준성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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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를 찾아서2(이하 고수2)>에 항상 달리는 댓글이 있다.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UFC에서 검증을 했느냐가 내용의 주를 이룬다. 그럼 UFC에서 가장 각광받는 무술은 무엇일까. 바로 고엘리오 그레이시가 창시한 ‘그레이시 주짓수’다. 고수2 취재팀은 6일 ‘팀매드’파이터 김경록 선수와 함께 국내 최초 그레이시 주짓수 블랙벨트의 주인공, 그레이시 주짓수 서울의 ‘Jason Park’ 박준성(33) 관장을 만났다.

   
그레이시 주짓수 코리아 박준성 관장이 거리를 좁히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사진=이석교 기자
그레이시 주짓수는 약자를 위한 가장 검증된 호신술로 평가 받는다. 키 160cm에 55~60kg으로 허약한 체격이었던 엘리오 그레이시가 약한 사람을 위해 주짓수 기술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특히 타격에 대한 체계적인 방어 기술을 강화했는데, 이는 기존 주짓수와 차별점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그레이시 주짓수는 실전 경기를 통해 대중에게 전파됐다. 엘리오 그레이시의 장남 호리온 그레이시가 UFC를 창시했고, 동생인 호이스 그레이시가 UFC 대회에서 잇따라 우승하면서 그레이시 주짓수의 우수성을 증명했다. 초창기 UFC는 무체급, 무제한 경기였던 만큼 실전에 가장 가까운 경기로 평가받고 있다. 그레이시 주짓수는 현재까지 종합격투기 선수들이 필수로 익히는 무술이다.

박준성 관장은 “그레이시 주짓수는 어떤 한 무술이라고 생각하기보다 룰과 체급을 떠나서 싸워야할 때, 격차를 이겨내기 위한 전략”이라며 “그 전략의 기본은 방어와 생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거리싸움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체격 차이가 날 때 타격 싸움에서 불리하기 때문이다. 실전에서는 타격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이 부분을 많이 교육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김경록 선수 또한 코칭 도중 연신 감탄을 뱉으며 엄지를 추켜올렸다. 박 관장은 김경록 선수의 이전 경기를 분석해 보완할 점을 직접 제시해주는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체크를 하며 다양한 대응 방법을 알려주었는데 많은 격투기 선수들이 박준성 관장을 찾아오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박준성 관장이 김경록 선수와의 스파링에서 길로틴 초크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서종영 인턴기자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 관장은 창시자 엘리오 그레이시의 손자 히론과 헤너 그레이시에게 직접 교육을 받으며 블랙벨트까지 승급한 인물이다. 일반적으로 블랙벨트를 받기 위해서는 600가지가 넘는 기술을 익히고 시험을 통과해야 하는데, 평균적인 수련기간이 10년 정도라고 한다.

그는 그레이시 형제에게 수련을 받으며 그들을 인생의 멘토로 여기게 되었다고 했다. 수련을 계속하며 지도자 과정까지 마치고 나니 그레이시 형제에게 한국에서 공인인증센터를 차리고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아 부모님이 계신 한국으로 돌아와 체육관을 차리게 되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박 관장은 “좋아하는 일을 하되 단순히 좋아하기만 하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이 통합이 되어야 한다”면서 "학교 폭력 예방, 경찰 체포술 교육 등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민훈 기자, 서종영 인턴기자 minhu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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