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덕, 4년 3개월 만에 1부 경기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가 오는 3월 1일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K리그1 복귀전을 치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13일 하나원큐 K리그1 2020 정규 라운드(1~33라운드) 일정을 발표했다. 공식 개막전은 다음 달 29일 오후 2시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9시즌 K리그1 우승팀 전북 현대와 FA컵 우승팀 수원 삼성의 맞대결이다.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격한 부산은 경북 포항스틸야드에서 원정 경기로 새 시즌을 시작한다.
부산의 홈 개막전은 오는 3월 7일 2라운드 경기로 구덕운동장에서 같은 승격 팀인 광주 FC를 상대로 치른다. 2015년 이후 부산에서 5년 만에 치러지는 K리그1 정규라운드 경기다. 부산은 2015년 11월 22일 구덕운동장에서 울산 현대와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를 치렀다. 1부 리그 소속으로는 2015년 12월 5일 치른 수원 FC와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이 마지막이었다. 이때부터 따지면 만 4년3개월 만에 구덕운동장에서 ‘1부 리그’ 부산의 경기가 열리는 셈이다.
지난 시즌 마지막 라운드 패배로 다잡은 우승을 놓치고 아쉬운 2위를 기록한 울산은 다음 달 29일 오후 4시 FC 서울을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동시에 대구 FC가 강원 FC를 상대로 DGB대구은행파크에서의 두 번째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오는 3월 1일에는 포항-부산 경기와 함께 인천 유나이티드와 상주 상무의 경기가 인천에서 열린다. 지난 시즌 K리그2 우승팀 광주는 성남 FC를 상대로 홈에서 K리그1 복귀전을 갖는다.
라이벌인 서울과 수원의 ‘슈퍼 매치’는 4라운드 경기로 오는 3월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과 포항의 ‘동해안 더비’는 5라운드인 오는 4월 4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처음으로 팬을 찾는다. 지난 시즌 치열했던 우승 경쟁의 주인공인 전북과 울산의 첫 대결은 6라운드인 오는 4월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K리그 팬의 ‘불금’을 함께할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은 올 시즌에도 계속된다. 팀당 1회씩 총 12번의 금요일 야간 경기가 개최된다. 올 시즌 첫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은 오는 5월 1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강원과 포항의 맞대결이다. 부산은 오는 9월 18일 12개 팀 중 가장 마지막인 31라운드 경기에서 인천을 상대로 금요일 경기를 치른다.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