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기성용 작별 암시 “뉴캐슬 떠나도 자랑스러울 것”

EPL 구단 매거진 인터뷰 언급

  •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  |   입력 : 2020-01-15 20:06:17
  •  |   본지 2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이적팀 스코틀랜드 셀틱 유력

“팬과 서포터 앞에서 뛸 때 기뻤다. 열정적인 이들 앞에서 경기하는 것이 정말 즐거웠다. 다른 팀에 가게 되더라도 자랑스러울 것이다.”

출정 기회가 사실상 사라지며 새 둥지를 찾는 기성용(31)이 뉴캐슬 팬들에게도 팀을 떠날 가능성을 밝혔다. 기성용은 15일(한국시간) 홈 경기장인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로치데일(3부리그)과의 2019-2020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 재경기를 앞두고 구단이 발행한 매치데이 프로그램의 표지를 장식했다. 프로그램에 실린 인터뷰에서는 결별을 암시하는 언급을 남겼다. 지난 4일 로치데일과 3라운드 경기 때 후반 8분 교체 투입됐던 기성용은 정작 이날은 출전 명단에조차 들지 못하며 그의 팀 내 위상을 그대로 보여줬다.

기성용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18-2020시즌 들어 입지가 좁아졌다. 로치데일전이 4경기째 출전이며 정규리그 경기 출전은 시즌 초반 3경기에 불과하다. 지난해 9월 말 정규리그 경기 후에는 사실상 벤치에 앉는 일조차도 드문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FA컵 재경기에선 매치데이 프로그램 표지에 등장한 것이다. 인터뷰에서 기성용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 당연히 이적 루머 등 여러 추측이 나오기 마련이다. 내가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해서 그런 것이니 누구의 탓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17-2018시즌이 끝나고 스완지시티를 떠나 뉴캐슬에 둥지를 튼 기성용은 라파엘 베니테스 전 감독이 지난해 여름 중국 다롄 이팡의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기고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뒤로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브루스 감독은 이번 시즌 기성용을 사실상 전력 외 선수로 취급한다. 최근에는 기성용이 뉴캐슬의 1월 방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는 소식까지 들려온다. 팀의 새로운 선수 영입을 위해 떠날 선수로 거론되는 3명에 기성용이 포함됐다.

이제 기성용의 이적은 기정사실이 되는 양상이다. 관건은 어디로 옮기느냐이다. 사우디아라비아나 미국이 거론되기는 하지만 이전에 몸담았던 스코틀랜드 셀틱이 가장 유력하다. 기성용은 2010년 1월 K리그 FC 서울에서 셀틱으로 이적해 2012년 6월까지 활약했다. 87경기에 나서 11골을 기록했다. 당시 기성용을 지도했던 닐 레넌 셀틱 감독도 기성용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기성용이 셀틱으로 옮기려면 연봉 삭감이 필수다. 과거 셀틱에서 연봉 약 8억 원을 받았던 기성용은 현재 뉴캐슬에서 32억 원 정도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성용으로서는 출전 기회와 연봉 삭감을 놓고 저울질해야 할 상황이다.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3. 3‘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4. 4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5. 5“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6. 6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7. 7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8. 8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9. 9“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10. 10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3. 3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4. 4‘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5. 5여야 “軍, 북한에 강력 대응” 촉구
  6. 6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7. 7“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8. 8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9. 9[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10. 10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1. 1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2. 2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3. 3“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4. 4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5. 5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6. 6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7. 7“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8. 8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 효과 내려면…“산업 생태계 구축돼야”
  9. 9반도체 호황에…올 국세수입 478조 역대 최대 예측(종합)
  10. 10삼영이엔씨, 회생계획 인가…3자배정 100억 유증
  1. 1‘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2. 2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3. 3[한 손 뉴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 올 연말 중국으로 떠난다(종합)
  4. 4朴시정 선거악재 우려 ‘생곡 용역’ 중단…백지화 소문 키워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일
  6. 6“110억 투입 부산 의료버스, 플랫폼업체에 예산 1/3 지급”
  7. 74년 방치 창원 짚트랙, 새 체험시설 만든다
  8. 8바리케이드 걷힌 소녀상…2년여 만에 시민 품으로(종합)
  9. 9“비영리법인 설립, 법 기준 세워야”
  10. 10창녕 2세 아들 숨지게 한 父 징역 17년
  1. 1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2. 2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3. 3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4. 4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5. 5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6. 6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7. 7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8. 8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9. 9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10. 10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