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박세리, 한국인 처음으로 ‘밥 존스 상’ 받는다

美골프협 선정… 女 골퍼 8년 만

  • 이진규 기자
  •  |   입력 : 2020-01-16 19:57:58
  •  |   본지 2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6월 PGA투어 US오픈 때 시상

한국 여자골프의 ‘레전드’ 박세리(43·사진)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는 권위 있는 상인 ‘밥 존스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USGA는 16일(한국시간) 올해 ‘밥 존스 상’ 수상자로 박세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최고의 골프인으로 추앙받는 보비 존스(1902~1971)의 이름을 따 1955년 제정된 ‘밥 존스 상’은 골프에 대한 열정과 업적이 뛰어난 골프인에게 해마다 수여한다.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을 세운 존스는 1923~1930년에 US오픈, 디오픈, US아마추어, 브리티시아마추어에서 모두 13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1930년에는 이 4개 대회를 모두 석권해 사상 첫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등 출중한 실력을 지니고도 평생 변호사로 활동하며 아마추어 골퍼로 남았다.

역대 ‘밥 존스 상’ 수상자 대부분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전설급 인물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생애 4개의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모두 얻은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진 사라센(1935년), 벤 호건(1953년), 게리 플레이어(1965년), 잭 니클라우스(1966년)를 비롯해 바이런 넬슨, 아놀드 파머, 톰 왓슨, 벤 크렌쇼 등 전설적인 골퍼들이 이 상을 받았다. 또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가수 빙 크로스비, 코미디언 밥 호프 등 골프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한 인사들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흑인으로는 마스터스에 사상 최초로 출전했던 리 엘더가 받았다. 여자 프로 골프 선수로는 이번 박세리의 수상이 2012년 안니카 소렌스탐 이후 8년 만이다. 앞서 베이브 자하리아스, 미키 라이트, 루이스 서그스, 낸시 로페스, 로레나 오초아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굵직한 발자취를 남긴 선수가 이 상을 받았다. 한국인으로는 박세리가 첫 수상이다.

USGA는 박세리가 LPGA 투어에서 US여자오픈 등 메이저 대회 5승을 올리는 등 탁월한 업적을 이뤘을 뿐만 아니라 한국 여자 골프가 세계 최강으로 발돋움하는 기틀을 쌓았고, 전 세계 어린이에게 골프 선수의 꿈을 키워줬다고 수상자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시상식은 오는 6월 미국 뉴욕주 윙드풋 골프클럽에서 치러지는 PGA 투어 US오픈 때 열린다.

이진규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3. 3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4. 4[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5. 5[속보] 이 대통령, 임기 관련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6. 6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7. 7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8. 8[속보] 靑 “우크라, ‘북한 포로 송환’ 발표 전 한국에 알렸다”
  9. 9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10. 10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1. 1[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2. 2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3. 3[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4. 4[속보] 이 대통령, 임기 관련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5. 5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6. 6장동혁 “한동훈 ‘당원게시판’ 사건 수사 중…복당 언급 부적절”
  7. 7합참의장, DMZ 지뢰 폭발 부대 방문해 현장조사 준비 점검
  8. 8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발표 전 한국에 알려와" (종합)
  9. 9국힘, 지뢰 사고 조사 지연 비판... "보고 체계 공개" 촉구
  10. 10청와대 ‘검찰개혁 국민 속였다’ 유시민에 법적 대응 검토
  1. 1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2. 2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3. 3[차호중의 재테크 칼럼] 통화량과 물가
  4. 4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5. 5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6. 6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7. 7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8. 8[한 손 뉴스] 국산 전투기로 영공 수호…KF-21 공군 1호기 배치
  9. 9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10. 10홍지선호 국토부 출범 “公기관 2차이전 속도”(종합)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3. 3귀성·귀경길 정체 지속…부산→서울 8시간10분
  4. 4민형배 전남광주시장 “제주항공 유족 위해 특별팀 다시 꾸릴 것”
  5. 5호주 시드니 총격 사건 세 번째 용의자 체포…한국계 20대 남성
  6. 6추석 저녁 귀성길 정체 해소, 귀경길은 다소 혼잡
  7. 7'부캉이' 북항 놀러 왔다가 덜컥 정착?…부산 명예홍보대사 도전
  8. 8대구도 ‘돔 유치’ 참전…부산 부지·재원 서둘러야 국비 선점
  9. 9장기체류 ‘부캉이’ 연휴 뒤 외해로 유도할 듯(종합)
  10. 10수해 상처 여전한 거제, 전국서 ‘한가위 온정’
  1. 1[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2. 2한국 여자 축구, 우즈벡에 6-3 승리로 준결승행
  3. 3류지현호, 일본에 0-5 영봉패
  4. 4[속보] 한국 3대3 남자 농구,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
  5. 5이민성호, 베트남 4-0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
  6. 63경기 1실점 철벽 마운드 韓, 조1위 슈퍼라운드행
  7. 7父 여홍철과 어깨 나란히…여서정, 8년 만에 도마 금메달
  8. 8여서정·안세영·우상혁…‘금빛낭보’ 기대
  9. 92전 전승 한국축구, 조 선두로 8강 진출
  10. 10송세라, 항저우 한 풀었다…AG 첫 ‘금빛찌르기’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부산 야구장 미래는
비오면 그라운드·관중석 물난리…구단 시설 보강도 한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