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m를 질주하며 상대 수비를 가르고 골을 터트리던 손흥민(토트넘)의 기세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손흥민이 에버턴전 퇴장으로 3경기를 쉬고 돌아온 이후 계속 무딘 모습으로 아쉬움을 산다. 손흥민은 지난 18일(한국시간) 밤 영국 왓포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왓포드와 원정경기에서 득점포의 침묵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무득점 0-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 EPL에서 5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5골 등 10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이날 왼쪽 측면과 최전방을 오갔지만, 소득을 올리지는 못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8일 번리와 EPL 16라운드에서 70㎝ 넘는 거리를 달린 드리블로 ‘원더 골’을 터뜨린 이후 40일 넘게 골 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첼시와의 18라운드 퇴장으로 인한 출전 정지 징계가 끝나고 돌아와 치른 4경기를 포함해 최근 리그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등 6경기에서 득점이나 어시스트가 없다.
한편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권창훈(26·프라이부르크)은 5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권창훈은 이날 독일 마인츠의 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 마인츠05와 원정 경기에서 선제 골을 터트려 프라이부르크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9월 2라운드 경기에서 분데스리가 데뷔 골을 넣은 데 이어 시즌 2호 골을 터트린 권창훈은 75분을 뛰고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30분 교체됐다.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