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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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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2014년 대회가 시작된 이후 한 번의 준우승(2016년)과 두 번의 4위(2014년·2018년)를 기록했던 한국은 4번째 도전 만에 마침내 정상을 밟은 것이다.
사우디와의 팽팽했던 승부는 연장 후반 8분에 갈렸다. 왼쪽 측면 프리킥 상황에서 이동경이 올린 크로스를 정태욱이 높이 뛰어 올라 머리로 밀어 넣으며 골망을 울렸다. 정태욱의 결승골로 인해 한국은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설 수 있었다.
경기 후 시상식이 진행됐다. 먼저 대회 최고 골키퍼상을 시상했는데, 송범근이 수상하게 되었다. 송범근은 6경기 동안 3실점만을 허용하며 한국의 우승에 기여했다.
이어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은 중원을 든든히 지킨 원두재(울산)에게 돌아갔다. 원두재는 이란과의 조별리그 2차전부터 이날 결승까지 5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면서 공격과 수비의 연결 고리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한편, MVP를 수상한 원두재에게는 2만 달러의 상금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제은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