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전설’ 코비 브라인언트가 갑작스러운 헬기 사고로 사망하며 국내프로농구 KBL에서도 애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
| (사진=연합뉴스 KBL제공)
|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서울 SK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경기에서 양 팀 선수단과 관중들은 브라이언트를 추모했다.
이날 경기 시작과 함께 첫 공격권을 따낸 KGC인삼공사가 먼저 공격 제한 시간 24초를 그대로 흘려보냈다. 선수들은 24초 동안 공격도, 수비도 하지 않고 저마다의 방법으로 브라이언트를 애도했다.
24초가 흐른 뒤 공격권을 가져간 SK는 하프라인을 넘지 않은채 그대로 8초를 보냈다. 장내 아나운서가 브라이언트를 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고, 선수들이 공격을 하지 않는 32초 동안 관중들도 함께 브라이언트를 애도했다.
20년 동안 LA 레이커스에서만 뛴 브라이언트의 등 번호는 ‘24’와 ‘8’이다. 브라이언트는 레이커스에 입단한 당시부터 2006년까지 8번을 달고 뛰었고 2007년부터 은퇴할 때까지 24번으로 활약했다. 브라이언트가 은퇴한 뒤 레이커스는 8번과 24번 모두 구단 영구 결번으로 지정했다.
추모 행사는 홈 팀 SK가 먼저 제안했고 원정팀인 KGC가 흔쾌히 응하며 이뤄졌다.
NBA 경기에서도 이날 선수들이 일부러 24초, 8초 바이얼레이션을 하며 브라이언트를 추억했다.
한편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적인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41·미국)가 26일(미국 현지시간)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사망했다. 브라이언트는 자신의 전용 헬리콥터를 타고 가던 중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에서 헬기가 추락하면서 목숨을 잃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이영실 기자 i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