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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연속 골’ 손흥민, 한 시즌 최다 21골 넘길까

사우샘프턴과 FA컵 경기서 PK로 결승 골… 3-2 승 견인

  •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  |   입력 : 2020-02-06 19:48:25
  •  |   본지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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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득점 기록 깰지 관심

손흥민이 4경기 연속 골을 터트리며 개인 시즌 최다인 21골 경신을 사정권에 넣었다.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FA컵 32강 재경기에서 토트넘 손흥민이 후반 페널티킥 결승 골을 넣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19-2020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 재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42분 페널티킥으로 결승 골을 터뜨려 토트넘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달 23일 노리치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헤딩 결승 득점부터 이어진 연속 골 행진을 4경기째 이어갔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사우샘프턴과 FA컵 32강전과 지난 3일 맨체스터시티와 정규리그 25라운드 경기에서도 골 맛을 봤다.

이날 토트넘은 상대 자책 골로 경기 시작 12분 만에 선제골을 뽑았다. 그러나 전반 34분 동점 골에 이어 후반 27분 역전 골을 내줬다. 탈락 위기에 처한 토트넘은 후반 33분 루카스 모라의 골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손흥민이 델리 알리가 오른쪽에서 넘겨준 공을 받아 돌파하며 골키퍼를 제치려다 골키퍼 손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었다. 직접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골대 왼쪽 구석으로 공을 꽂아 넣어 16강행 티켓을 안겼다.

데뷔 시즌인 2015-2016시즌 8골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이후 매 시즌 20골을 넘나들었다. 데뷔 이듬해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손흥민은 2016-2017시즌 정규리그 14골, FA컵 6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골로 총 21골을 넣었다.

이후 손흥민은 2017-2018시즌엔 18골을 넣었고, 지난 시즌은 20골로 시즌을 마쳤다. 올 시즌은 지난해 12월 8일 번리전 원더 골로 일찌감치 10호 골을 기록했지만 이후 오랜 기간 골 침묵에 빠졌다. 손흥민은 지난달 23일 노리치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 40여 일 만에 득점포를 다시 가동했다. 어렵게 재가동한 득점포는 쉽게 식지 않았다. 이날 사우샘프턴전까지 4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몰아치기에 시동을 걸었다. 손흥민의 최다 연속 골 기록은 4경기로 이번이 다섯 번째다.

부진을 털어낸 손흥민이 지금의 득점 페이스를 이어간다면 개인 한 시즌 최다 21골 기록을 넘어서는 것은 어렵지 않아 보인다. 정규리그 13경기를 남겨둔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6강 1, 2차전을 앞뒀다. 이날 손흥민의 결승 골로 FA컵 16강에 올라 토트넘은 최소 16경기를 더 치른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최근 토트넘이 6경기 무패(4승 2무) 상승세를 타고 있어 골 찬스는 더 많아질 전망이다. 손흥민이 자신의 기록을 3시즌 만에 넘어설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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