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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여파 LPGA 아시아 스윙 대회 모두 취소

태국·싱가포르·중국 경기 무산, 내달 美 대회까지 공백 불가피

  • 이진규 기자
  •  |   입력 : 2020-02-10 19:30:56
  •  |   본지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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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시아 스윙 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의 영향으로 모두 취소됐다.

LPGA투어는 태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혼다 LPGA 타일랜드와 싱가포르에서 치를 계획이던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을 취소한다고 10일 밝혔다. 혼다 LPGA 타일랜드는 오는 20일부터 나흘 동안 태국 파타야의 샴 컨트리클럽에서 열릴 예정이었고,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은 그 다음 주인 오는 27일부터 나흘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에서 개최될 계획이었다. 두 대회에는 각각 양희영(31)과 박성현(27)이 디펜딩 챔피언으로 대회에 나설 예정이었다.

태국과 싱가포르는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한국보다 더 많이 발생해 우리 정부가 최근 방문 자제 국가로 지정했다. LPGA투어는 “신종 코로나와 관련해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규모 이벤트는 취소 또는 연기해야 한다는 아시아 현지 국가들의 권고를 받았다. 선수와 팬, 그리고 관계자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다”고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LPGA투어는 다음 달 5일부터 중국 하이난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LPGA 블루베이도 취소했다. 이에 따라 올해 2월과 3월 중국과 태국, 싱가포르에서 잇달아 열릴 예정이던 아시아 스윙 3개 대회는 모두 취소됐다. LPGA 투어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리는 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 이후 다음 달 20일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개막하는 파운더스컵까지 4주 동안 공백기를 갖게 됐다.

이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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