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빅리거 2세’ 내야진, “류현진 도울 준비됐다”

MLB 토론토 ‘빅리거 2세’ 4총사

  • 이지원 기자 leejw@kookje.co.kr
  •  |   입력 : 2020-02-16 19:24:20
  •  |   본지 2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스프링캠프서 류현진과 첫만남
- 땅볼유도형 투수에 기대감 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내야수 사총사’가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팀 동료 류현진(33)이 유도하는 땅볼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겠다며 입을 모았다. 특히 메이저리거 2세로 구성된 내야진은 핏줄을 통해 재능을 물려받은 선수들로 ‘블러드 볼(blood ball)’의 주인공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오른쪽)과 맷 슈메이커가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 인근 훈련장에서 열린 훈련에 참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시즌 블루제이스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3루수), 캐번 비지오(2루수), 보 비셋(유격수)의 DNA를 믿고 과감하게 리빌딩을 시행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제프 쇼의 아들 트래비스 쇼(1루수)까지 데려왔다. 아직은 미완의 대기이지만 이들이 잠재력을 터뜨리는 순간 토론토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처럼 우승 후보로 도약할 수 있다.

게레로 주니어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류현진을 위해 모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나를 포함한 우리 팀의 모든 내야수는 안정적으로 땅볼을 받기 위해 매일 많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레로 주니어는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블라디미르 게레로 시니어의 아들로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3루수를 맡아 123경기에서 타율 0.272, 15홈런, 69타점을 기록하며 주축 선수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17개의 실책을 범해 수비에 약점을 드러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 단테 비셋의 아들인 보 비셋도 류현진의 합류를 반겼다. 그는 “류현진을 도와 승리에 힘을 보태겠다”며 “땅볼 유도 유형의 투수는 내야수들에게 편하다. 항상 경기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비셋은 지난 시즌 46경기밖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7개의 수비 실책을 기록했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크레이그 비지오의 아들인 캐번 비지오는 지난 시즌 106경기에서 실책 5개로 양호했다. 비지오는 “류현진을 영입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진짜 기뻤다”며 “난 그동안 땅볼 유도형 투수들과 오래 호흡을 맞췄는데, 경기가 빠르게 진행돼 편했다”고 밝혔다. 여러 내야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쇼는 “지난 시즌까지 내셔널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류현진을 많이 상대했는데, 이젠 상대하지 않아도 돼 좋다”며 “류현진이 선발 한 축을 맡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쇼 역시 2세 야구인으로서 LA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로 유명했던 제프 쇼가 그의 아버지다.

류현진으로서는 내야수들의 안정적인 수비가 필요하지만 구단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블루제이스는 세 선수가 지난 시즌보다 성장했고, 이번 스프링캠프를 통해 수비력을 키우리라고 확신한다. 찰리 몬토요 블루제이스 감독은 “류현진의 합류는 야수들의 수비력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류현진이 땅볼 타구를 많이 만들어준다면 팀 성적은 나아지리라 생각한다”고 류현진 활약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지원 기자 leejw@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2. 2"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3. 3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4. 4[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5. 5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6. 6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7. 7트럼프 “韓 알래스카 안 해도 괜찮다…더 청구하면 돼”
  8. 8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9. 9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10. 10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1. 1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2. 2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3. 3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4. 4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5. 5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0. 10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 1"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3. 3“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4. 4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5. 5"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6. 6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7. 7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8. 8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9. 9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10. 10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1. 1[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2. 2[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3. 3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4. 4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5. 5“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6. 6“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7. 7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8. 8‘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9. 9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0. 10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6. 6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7. 7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8. 8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9. 9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10. 10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