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선수단은 총 247명 참가해
- 스키·피겨 등 메달 26+α 기대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동계체전)가 18일 막을 올린다. 올해 부산선수단은 총 26개 이상의 메달을 기대하고 있으며 종합 순위는 최소 5위를 목표로 한다. 하지만 17일 피겨 싱글에 출전한 박동현(동래중)은 남자 중학부에서 깜짝 정상에 오르는 등 참가 선수들의 컨디션이 절정에 달하고 있어 최대 4위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 부산시스키협회 김태순(65·㈜한국TC 대표이사) 회장은 최근 본지와 인터뷰(국제신문 지난 12일 자 24면)에서 부산선수단의 금메달 밭인 스키 종목에서 선전을 바탕으로 종합순위 4위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제주도가 불참한 가운데 16개 시·도에서 총 7개 종목, 4000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나흘간 서울 경기 강원 경북 일원에서 열린다. 부산선수단은 6개 종목(빙상 아이스하키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산악)에서 선수 및 지도자 208명 등 총 247명이 참가한다.
부산은 먼저 크로스컨트리와 알파인에서 각각 금 2개, 스노보드에서 금 1개를 획득할 것으로 전망한다.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주장’인 박성범(부산시체육회)과 국가대표 상비군 정마리아(부산진여고)가 각각 남자일반부 프리, 여자고등부 클래식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전통적 강세 종목인 스키에서는 국가대표 강영서(한국체대)가 알파인스키 여자일반부 회전, 대회전, 슈퍼대회전 등에서 3관왕에 도전한다. 스키 유망주 강지민(동래초)도 정상을 넘볼 태세다.
빙상 종목에서도 우승 소식이 기대된다. 피겨 종목 여대부 싱글 C조에서 오수현(동원과학기술대)과 남초부 싱글 C조 김아론(구포초) 등이 금빛 사냥에 나서고 쇼트트랙 종목에선 문현준(만덕고)이 1500m와 3000m에서 2관왕에 도전한다. 13년째 자리를 지키는 종합 순위 5위를 뛰어넘어 4위 달성을 목표로 한다.
사전 경기로 열린 부산 컬링은 남자 일반부에서 금메달 같은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부산 대표로 나선 부산컬링협회는 지난 12일 경기도 의정부컬링센터에서 열린 전국동계체전 컬링 남자 일반부 경기에서 전북 대표 전북컬링경기연맹을 6-5로 꺾고 메달 소식을 전했다.
한편, 지난 14일 끝난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장애인동계체전)에서 부산선수단은 총득점 1만1206점(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9개)을 획득하며 종합 4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7년 장애인동계체전 이후 3년 만에 작성한 최고 성적으로 메달 개수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최예준(부산시장애인체육회)은 남자 쇼트트랙 IDD(지적장애) 청년부 500m와 1000m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지원 기자 leejw@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