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코로나 불안 없도록 부산시와 정보공유·방역에 만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유승민 조직위원장

  • 이지원 기자 leejw@kookje.co.kr
  •  |   입력 : 2020-02-23 19:34:54
  •  |   본지 2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탁구인 축제의 장 한 달 앞으로
- 티켓 예매율 10% 이상 순항 속
- 감염증 여파 차질 없도록 철저
- 만일의 경우 연기 가능성 시사

“부산 시민의 탁구 열정을 다시 한번 보여주십시오. 코로나19에 대한 대비책도 만들었으니 걱정하지 마시고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겨루는 축제의 장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히는 유승민 조직위원장. 이용우 기자
유승민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대한탁구협회장)은 최근 확산 중인 코로나19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일축했다. 단체전으로 열리는 하나은행 2020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다음 달 22~29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조직위는 일희일비하지 않고 정상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작금의 상황을 차분히 지켜보며 대응하고 있습니다. 각국 선수단에도 대회를 앞두고 컨디션 조절만 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감염증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비상 상황이기는 하지만 부산시와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면서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 위원장은 중국 대표팀의 참가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고 단언했다. 이번 대회에 중국은 국가대표 선수 10명 등 총 79명이 참가한다.

유 위원장은 최근 변성완 부산시 부시장과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갖는 등 부산시 관계자들과 주기적으로 미팅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유 위원장은 “이달 초 독일오픈을 마친 중국 선수들은 자국을 방문하지 않고 다른 대회가 열리는 카타르에 머물다가 부산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라 코로나19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미 부산을 비롯해 국내에서 코로나19가 확산 중이라 만일의 경우에도 대비하고 있다. 조직위가 지난 21일 마련한 기자회견에서 유 회장은 “상황에 따라서는 연기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부산시, 방역당국과 긴밀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부산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그는 “지난달까지 티켓 예매율이 10%를 넘어서 당초 목표대로 순항하고 있다”면서도 “최근 감염증 영향인지 이번 달은 주춤한 상태다. 조직위에서 밥상을 잘 차려 놓을 테니 부산 시민은 맛있게 드시기만 하면 된다”고 성공 개최를 위한 부산 시민의 참여를 독려했다.

유 회장은 유남규 현정화 등 한때 톱스타를 배출한 탁구 강국이 왜 이제야 선수권대회를 개최했는지에 대해선 “솔직히 1980~1990년대엔 대회를 치를 장소가 없었다. 대회를 정상적으로 치르기 위해선 사직체육관의 3배 정도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부다페스트 대회도 체육관이 아닌 컨벤션센터에서 치렀다. 탁구대만 해도 70개 정도가 필요하다. 맨체스터 대회 땐 체육관이 없어 열차 선로를 활용해 탁구 테이블 100개를 투입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부산이 얻게 될 경제적 가치도 강조했다. 그는 “이번 대회 참가 선수만 537명에 달하고 취재진까지 포함하면 1000여 명이 부산을 찾는다”며 “국제탁구연맹에 등록된 국가 수만 보더라도 220개 국가로 어마어마한데 이는 스포츠 종목을 통틀어도 최다 등록 수다. 지역 미래를 내다본다면 세계적인 도시로 각인시키고 관광객 유치 등 유무형의 이득을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대회 기간 철저한 방역 대책을 준비했다. 모든 입장 관중에게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지급하며 선수단과 대회 관계자, 취재진에게 제공하는 웰컴 팩(welcome pack)에는 방역 물품도 포함했다. 이지원 기자 leejw@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8. 8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9. 9[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10. 10[시민기자]김해 대동생태체육공원 코스모스 물결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5. 5‘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6. 6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7. 7주호영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폐지’ 법안 발의
  8. 8부산 국힘, 가덕도특별법 개정방침에 “국회에 책임 떠미나” 비판
  9. 9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10. 10인사청문회서 "영도다리 핸드레일 예쁘게"… 검증 대신 지역구 민원 쏟아낸 시의원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국토부, “가덕도신공항에 적용할 PBD 공법 문제없다”
  5. 5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6. 6SMR 골든타임 놓치나…"원안위 심사기준 2032년에야 마련"
  7. 7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8. 8미분양 쌓이는 부산 강서구, 관리지역 지정
  9. 9'한국형 녹색대전환'에 1000조 투자…SMR·전력반도체 등 집중 육성
  10. 10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4. 4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5. 5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6. 6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7. 7[속보]부캉이와 '차가운 이별' 맞게될까…흑상어, 수온 떨어지면 바다로 돌아갈지도
  8. 8김해 트램, 예타 대상 신청 재추진…1·2호선 통합 우선
  9. 9남해군, 면 지역 마을가게 10곳 육성…창업 지원
  10. 1060대 부부 피살 용의자, 자전거·피해자 차량 갈아타고 ‘용의주도’
  1. 1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2. 2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5. 5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6. 6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7. 7“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10. 10‘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