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亞-오세아니아증권거래소연맹
- 총회도 내년 4월 열기로 결정
코로나19 확산으로 부산지역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메가 이벤트가 잇따라 연기되고 있다.
다음 달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던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오는 6월로 연기됐고 오는 4월 개최 예정이던 ‘제38차 아시아오세아니아증권거래소연맹(AOSEF) 총회’도 내년으로 밀렸다.
부산시는 25일 오거돈 부산시장과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22∼29일 개최할 예정이던 세계탁수선수권대회를 오는 6월 21∼28일로 3개월가량 연기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지역전파가 현실화되면서 국제탁구연맹에서 공식적으로 대회 연기를 권고했고, 대회 조직위가 이를 수용했다. 오 시장은 “대회를 연기하지 않고 무관중 경기로 대회를 강행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시민과 선수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때 지금 상황에서 대회 강행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단체전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79개국에서 선수 537명을 비롯해 각국 탁구협회 관계자 등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음 달 22일부터 8일간 열릴 예정이었다.
한국거래소도 이날 오는 4월 8~10일 부산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38차 아시아오세아니아증권거래소연맹(AOSEF) 총회’를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회는 내년 4월 부산에서 열리게 된다.
AOSEF는 아시아지역 거래소간 우호협력과 정보교류 확대를 위해 1982년 설립됐고,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지역 13개국 19개 거래소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매년 한 차례 회원국을 돌아가며 개최된다. 이번 총회는 2005년에 이어 16년 만에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확산 중인 아시아국가가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는 만큼 연맹 측과 함께 행사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AOSEF 총회는 13개국 19개 회원거래소 CEO등 70여 명이 참가한다. 한국 일본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몽골 싱가포르 인도 베트남 대만 중국 방글라데시의 거래소가 가입돼 있다.
이지원 안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