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굿바이 샤라포바

공식 홈페이지 ‘굿바이, 테니스’

  •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  |   입력 : 2020-02-27 19:25:53
  •  |   본지 1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17살 윔블던 우승 화려한 등장
- 메이저대회 5회 정상 등 업적
- 도핑 양성 후 부진 … 은퇴 선언

‘테니스 요정’ ‘러시안 뷰티’로 불리며 세계 여자 테니스의 인기를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한 마리아 샤라포바(33·러시아)가 은퇴를 발표했다.

   
2004년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서 우승하며 테니스계에 이름을 알린 마리아 샤라포바가 지난 1월 21일 치른 호주오픈 1회전 이후 두 달만에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은 2016년 호주오픈에서 팬들에게 손을 흔드는 샤라포바. EPA연합뉴스
샤라포바는 지난 26일(한국시간) 보그와 베니티페어 잡지에 실린 기사에서 “테니스에 작별을 고한다(Tennis-I’m saying goodbye.)”고 말했다. 곧바로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도 기사를 링크하거나 별도 메시지로 은퇴 소식을 알렸다.

1987년생 샤라포바는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에서 태어났으나 7살 때 미국으로 옮겨가 테니스를 배웠다. 17살 때인 2004년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 결승에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세계 테니스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샤라포바는 이후 테니스는 물론 스포츠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쳤다.

샤라포바는 테니스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에서 5차례 우승하며 선수로서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윔블던을 시작으로 2006년 US오픈, 2008년 호주오픈과 2012년, 2014년 프랑스오픈을 제패하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2005년 세계 랭킹 1위에 올랐고 개회식에서 러시아 선수단 기수를 맡았던 2012 런던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그러나 2016년 1월 호주오픈에서 약물 양성 반응이 나와 15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고 2017년 상반기 복귀한 이후로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지난 1월에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과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 출전했으나 모두 첫판에서 탈락했다. 최고 경쟁자였던 윌리엄스와는 윔블던에서 첫 대결을 비롯해 2004년 두 차례 이긴 이후로는 한 번도 이기지 못하고 2승 20패로 선수 생활을 마치게 됐다.

샤라포바는 상업적인 측면에서도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7일 “샤라포바가 대회 출전 상금과 초청료, 후원 계약 등을 통해 벌어들인 총수입은 3억2500만 달러(약 3950억 원)에 이른다”며 “이는 3억5000만 달러의 윌리엄스에 이어 여자 선수로는 전 종목을 통틀어 2위에 해당하는 액수”라고 보도했다.
   

[샤라포바 기록] 이미지 크게 보기 click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3. 3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4. 4‘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5. 5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6. 6“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7. 7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8. 8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9. 9경로당 어르신·어린이집 아동들 “홀몸 어르신 고소한 전 드세요”
  10. 10방호복·지뢰덧신 살펴보는 국회 국방위원들
  1. 1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2. 2“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3. 3“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4. 4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5. 5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6. 6靑 재제청 요구 거부 조희대 “국감서 밝히겠다”(종합)
  7. 7부산시 ‘도시계획’ 조직개편 여파…시의회 상임위 간 신경전
  8. 8‘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9. 9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10. 10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3. 3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4. 4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5. 53년물 국고채 4.1% 돌파…美 금리 급등 여파
  6. 6빚 갚으려고 또 빚…카드론 대환 23%↑
  7. 7“금융위 경험·네트워크로 부산 금융생태계 강화”
  8. 8시중銀, 부울경 전략산업 금융 확대…지역銀 영역침범 우려도
  9. 9부산 유주택 신혼 반토막…‘6억 초과’ 보유는 2.5배 급증(종합)
  10. 10AI로 ‘해상 교통 혼잡도’ 예측한다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3. 3‘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4. 4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5. 5“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6. 6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7. 7약발 없는 바가지 대책…인센티브·숙박세로 실효성 키워야
  8. 8공소시효 이틀 앞두고 세금 포탈 업자 송치…검·경 합동수사 빛 발해
  9. 9부산대 양산캠 유휴부지, 양산시도 나섰다…개발 TF 꾸려 대응
  10. 10약사 면허 빌려 28억 부당이득…환수 거부에 法 “토해내라” 쐐기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3. 3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4. 4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5. 5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6. 6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7. 7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8. 8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9. 9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10. 10[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