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가 2020시즌을 이끌어 갈 팀의 주장으로 강민수(34·사진), 부주장으로 박종우·김문환을 선임했다.
주장에 선임된 중앙수비수 강민수는 2004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에 데뷔해 K리그에서 16시즌 동안 394경기를 뛴 베테랑이다. 2012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4번의 FA컵 우승, 1번의 K리그 컵 대회 우승을 경험했으며 2010 FIFA 남아공월드컵에 출전하기도 했다. 2016년부터 울산 현대에서 4년을 뛰다가 이번 시즌 부산에 새로운 둥지를 튼 강민수는 풍부한 경험으로 후배들을 아우르며 팀을 잘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부주장으로 선임된 미드필더 박종우는 2010년 부산에 입단해 2010년 FA컵 준우승, 2011년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고 지난해에는 전성기를 연상시키는 뛰어난 활약으로 팀이 K리그1으로 승격하는 데 힘을 보탰다. 2017년 부산에 입단한 오른쪽 측면 수비수 김문환은 2018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데 이어 2019 아시안컵 대표팀에 발탁돼 뛰어난 활약을 했고 지난 시즌 주전 수비수로 팀이 승격하는 데 큰 힘이 됐다.
조덕제 감독은 “경기 안팎으로 경험이 많은 강민수를 주장으로 하고, 팀 사정에 좀 더 밝은 박종우를 부주장으로 선임해 팀을 잘 이끌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부주장을 2명으로 선임했다. 박종우의 제안으로 김문환이 함께하게 됐다”며 “또래 선수와 프로에 입단한 지 얼마 안 된 선수들을 책임감 있게 잘 이끌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이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