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을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로 시작했던 브룩스 켑카(미국)가 프로 데뷔 이후 최악의 스코어인 ‘81타’를 적어냈다. 부상 탓에 랭킹 3위로 처졌지만 켑카는 PGA 투어에서 거둔 7승 중 4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수확해 ‘메이저 사냥꾼’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켑카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1개, 보기 8개를 쏟아내 9오버파 81타를 적어냈다.
켑카는 아널드 파머 대회 3라운드에서 페어웨이에는 단 세 차례만 공을 올렸다. 퍼트 수는 18개 홀을 돌면서 30개를 웃돌았다. 81타는 2013년 브리티시 오픈 2라운드에서 친 80타를 넘어서는 최악의 스코어다.
이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