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 부상 결장 이후 계속 부진
‘에이스’ 손흥민(28)이 부상으로 빠진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무승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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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에서 열린 EPL 경기 중 토트넘의 델리 알리(오른쪽)와 번리의 잭 코크가 공을 다투고 있다. AP연합뉴스 |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번리와 1-1로 비겼다. 11승 8무 10패(승점 41)를 기록한 토트넘은 리그 6위로 순위가 1계단 더 떨어졌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지난달 16일 애스턴 빌라와 EPL 26라운드에서 당한 오른팔 골절로 수술을 받아 전열에서 이탈한 뒤 각종 대회를 통틀어 5경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하는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0일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 경기에서 RB 라이프치히에 0-1로 졌고 지난 5일에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전에서 노리치시티에 패해 탈락했다. 그나마 정규리그에서 최근 2연패 후 무승부라도 거두며 승점 1점을 더한 게 위안이다.
한편 시즌 첫 연패를 당하며 EPL 무패 우승과 3관왕 도전이 잇달아 무산된 리버풀은 정규리그 1승을 더하며 우승까지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리버풀은 이날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본머스와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27승 1무 1패(승점 82)를 올린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승점 57)와 큰 격차를 유지하며 선두를 달렸다.
리버풀은 지난달 29일 EPL 28라운드에서 왓퍼드에 0-3으로 져 이번 시즌 리그에서 26승 1무 뒤 첫 패배를 당해 무패 우승의 꿈을 접었고, 3일엔 첼시와 FA컵 16강전에서 0-2로 패해 시즌 3개 대회를 제패하는 ‘트레블’도 불발됐다. 하지만 안방에서 열린 EPL 경기에서는 22연승을 이어가 이 부문 리그 최다 기록을 세웠다. 2경기를 덜 치른 맨시티에 승점 25 차이로 앞선 리버풀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남은 9경기 중 3경기에서 승리하면 자력 우승을 확정한다.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