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로축구 리그(LEP)의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석현준(29·트루아)이 회복세를 보인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프랑스 매체 레스트 에클레어는 18일(한국시간) “트루아 팀닥터의 진단 결과 석현준의 몸 상태가 나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팀닥터 필리프 뷰리는 “석현준이 코로나19 확진 뒤 잘 지내왔으며, 현재 열이 거의 내렸다”면서 “하루 두 번씩 석현준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으며 입원이 필요한 상태가 아니다”고 전했다.
석현준은 앞서 지난 14일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보건당국의 지시로 자가격리 중이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에서 나온 첫 확진 사례였고, 한국인 프로축구 선수 가운데서도 처음이었다. 2010년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석현준은 이후 네덜란드와 포르투갈, 터키 등의 프로 팀에서 뛰다가 지난 2월 프랑스 2부 리그 트루아로 왔다.
트루아에 2명의 유증상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뷰리는 “2명이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나 아직 진단검사를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는 지난 14일 대통령의 긴급 담화에 따라 프로축구 1·2부 리그를 추가 발표가 있을 때까지 무기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