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기량 만개한 kt 허훈, MVP 입 맞출까

득점 국내 선수 중 2위, 어시스트 전체 1위 차지

  • 이지원 기자
  •  |   입력 : 2020-03-25 20:13:28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DB 김종규와 경합 벌일 듯

부산 kt의 허훈이 MVP(최우수선수)급 선수로 성장했다. 더 이상 ‘농구대통령’ 허재의 아들이라는 닉네임이 필요 없을 정도다.

지난해 11월 24일 고양 오리온과 경기에서 골 밑 슛하는 허훈. 국제신문DB
허훈은 지난 24일 종료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가 누구보다 아쉬울 수밖에 없다. 올 시즌 35경기에 출전해 평균 14.9점에 7.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득점 부문은 전주 KCC 송교창(15.0점)에 근소한 차이로 국내 선수 중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한 달가량 뛰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선전했다는 평가다.

25일 박종윤 부산시농구협회 부회장은 “허훈이 시즌 도중 부상만 없었다면 더 많은 득점을 올렸을 것”이라면서 “전문 슈터가 아니고 부상 복귀 후 경기 감각이 떨어져 고전했던 점 등을 고려하면 이 정도 수치는 아주 대단한 일이다”고 설명했다.

특기인 어시스트 부문은 국내와 외국인 선수를 통틀어 전체 1위다. 2위인 창원 LG의 김시래(4.8개)보다 2.4개나 많은 수치다. 만약 허훈이 득점과 어시스트 부문에서 동시에 1위를 거머쥐었다면 그는 해당 기록을 달성한 KBL 역대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허훈은 이번 시즌 역대 최초로 단일 경기 20득점-20어시스트의 대기록을 남겼다. 지난해 10월 20일 열린 원주 DB전에서는 연속 9개의 3점 슛을 꽂아 넣으며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조기 종료가 못내 아쉬운 건 팬도 마찬가지다. 올 시즌 허훈의 만개한 기량을 보는 재미에 빠진 팬은 DB의 허웅과 형제 대결도 기대했지만 한동안 볼 수 없었다. 지난 1월 ‘별들의 축제’인 올스타전에서 형제 대결이 펼쳐져 그나마 갈증을 달랬다.

한편 KBL은 조만간 MVP와 신인상 등 주요 개인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허훈 외에 MVP 후보로는 올해 올스타전 MVP 수상자인 DB 김종규가 거론된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LG에서 DB로 이적한 김종규는 13.3점(국내 선수 중 5위)에 6.1리바운드(국내 선수 중 1위)를 기록하며 팀을 공동 1위로 올리는 데 기여했다.

이지원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3. 3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4. 4‘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7. 7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8. 8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9. 9‘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0. 10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1. 1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2. 2‘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3. 3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4. 4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5. 5'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6. 6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7. 7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8. 8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9. 9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10. 10李 대통령, AI에 물었다…“중수청장 국무회의 배석불가는 억지”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4. 4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세무조사 때 금품·향응 수수"…국세청 직원 5년간 31명 징계
  7. 7올해 부산 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다'…1년새 2만5000명↑
  8. 8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9. 9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10. 10“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3. 3‘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7. 7[속보]20일 부산서 70대 남성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사망
  8. 8“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9. 9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10. 10‘부캉이’ 수로 출구 부근까지 유도…그물 주위 맴돌며 바다로 안 떠나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3. 3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4. 4"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7. 7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8. 8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9. 9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10. 10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