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기존 출전권 유효?…꿈의 무대 준비하던 태극전사 혼란

IOC, 선수 57% 영향 없다지만 기존 자격 내년까지 유지 논란

  • 이지원 기자
  •  |   입력 : 2020-03-25 20:14:30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출전 기준·세계 랭킹 등도 문제
- 남자축구는 나이까지도 풀어야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오는 7월 24일 열릴 예정이던 도쿄올림픽이 1년이나 연기되면서 ‘꿈의 무대’를 준비하던 선수들도 혼란에 빠졌다. 아직 출전권 배분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종목이 수두룩한 데다, 티켓을 거머쥔 선수에 대해서는 기존의 출전 자격을 내년까지 유지해야 하느냐는 논란의 여지가 생긴다.

대한체육회는 25일 올림픽 출전권 배분의 형평성 논란에 대한 답을 내놨다. 체육회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지난 19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 각 나라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들과 화상회의를 할 때 이미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57%의 선수들은 올림픽이 연기되더라도 불이익을 받지 않고 그대로 출전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체육회는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한 선수들은 기준 기록과 세계 랭킹 등 종목별 방침에 따라 출전권을 얻는다”며 “해당 종목이 올림픽 출전 기준 기록과 세계 랭킹을 어느 시점으로 새로 잡느냐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종목으로는 유도 레슬링 펜싱 배드민턴 육상 수영 등이 있다. 다시 말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각 종목 올림픽 자격 예선과 랭킹 포인트가 걸린 종목별 국제대회가 무더기로 연기된 만큼 해당 종목 국제연맹(IF)이 언제 새 기준을 제시하느냐에 따라 티켓의 향방이 결정된다는 얘기다.

올림픽 출전 나이 제한도 해결 과제다. 실제 23세 이하 선수만 출전할 수 있는 남자 축구의 경우 나이 제한 문제가 발생한다. 남자 축구는 올해 기준으로 하면 1997년생까지 허용된다. 하지만 ‘2021년 도쿄올림픽’에선 원칙상 1998년 이후 태어난 선수만 출전할 수 있어 1997년생이 출전하지 못하게 된다. 분명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 티켓은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 3명)를 제외한 최고 연령대인 1997년생을 중심으로 따냈는데, 정작 이들이 출전할 수 없게 되는 딜레마가 생긴 것이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도 올림픽 최종 예선인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당시 출전한 선수 가운데 원두재 이동경(이상 울산 현대)을 비롯해 김대원 정승원(이상 대구 FC) 이동준 김진규(이상 부산 아이파크) 등 11명이 1997년생이다. 일각에선 이번이 특수한 상황인 만큼 예외를 둬 1997년생의 출전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한국 선수단은 19개 종목의 157명이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인데, 종목별 국제연맹이 출전권 관련 방침을 어떻게 변동·결정할지에 따라 선수 선발 계획도 줄줄이 재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IOC는 IF와 4주 안에 이 문제와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지원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4. 4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5. 5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8. 8[도청도설] if, 손아섭
  9. 9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10. 10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6. 6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7. 7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8. 8[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10. 10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9. 9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0. 10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7. 7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8. 8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9. 9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10. 10부산청년 취업 등 여전히 팍팍하네 “맞춤형 정보 절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