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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류현진·추신수, 일당 1억 이상→582만 원

MLB 사무국-선수노조 합의, 60일간 일정 금액 선지급

  • 이지원 기자
  •  |   입력 : 2020-04-01 19:45:44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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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규리그 개막 땐 정상 연봉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를 비롯한 선수들은 사실상 ‘백수’ 상태다. 하지만 개인 훈련을 이어가며 개막에 대비한다. 시즌이 열리지 않았지만 훈련을 계속하는 선수들의 연봉은 지급된다. 다만 정규리그가 진행 중일 때와 비교하면 ‘소소한’ 금액이다.

류현진
MLB 선수들은 애초 메이저리그 개막일로 예정됐던 지난달 27일(현지시간)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일당 개념으로 4775달러(약 582만 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리그 개막 연기와 리그 축소 가능성을 고려해 지난달 27일 합의해 공표한 연봉 선지급 안에 따른 것이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40인 로스터, 부상자 명단에 있는 선수들과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선지급금 개념으로 두 달간 1억7000만 달러를 나눠 주기로 했다.

AP통신이 1일 소개한 선급금 분배 세부 내용을 보면, MLB 베테랑 선수들은 60일간 28만6500달러를 수령한다. 이를 일당으로 나누면 4775달러다. 류현진의 올해 연봉은 2000만 달러, 추신수의 연봉은 2100만 달러다. 예년과 같은 시즌 전체 등록 일수(186일)로 나눈다면 류현진의 일당은 10만7500달러, 추신수의 일당은 11만2900달러다. 선급금에 따른 일당은 이에 한참 못 미친다. 물론 선수들은 정규리그가 개막하면 이후엔 자신의 연봉에 비례한 돈을 받는다.

빅리그에서 기량을 인정받은 베테랑 선수들의 사정은 나은 편이다.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도 류현진, 추신수와 같은 일당을 받는다.

다른 선수들은 계약 형태에 따라 1만6500달러, 3만 달러, 6만 달러를 받는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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