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144년 전통 윔블던 대회도 취소

2차 대전 이후 75년 만에 처음

  • 이지원 기자
  •  |   입력 : 2020-04-02 19:37:32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티켓 환불·내년 구입기회 제공
- 로저 페더러 “엄청난 충격”

세계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윔블던 테니스 대회(이하 윔블던)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결국 취소됐다. 윔블던이 취소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75년 만에 처음이다.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론테니스클럽(AELTC) 정문 경비원의 모습. AELTC는 이날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윔블던 선수권 대회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EPA 연합뉴스
2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윔블던을 주관하는 올잉글랜드 테니스클럽이 6월 말 영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133회 윔블던을 치르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올잉글랜드론클럽의 이안 휴이트 회장은 “가볍게 할 수 있는 결정이 아니었다. 공중보건과 윔블던을 만드는 많은 사람의 복지를 위해 결단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윔블던은 2020 도쿄올림픽, 2020 유럽축구대회(유로 2020)에 이어 내년으로 연기된 큰 대회다. 이미 티켓을 구입한 관객에게는 환불하기로 했으며 2021년 대회 같은 날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선수들은 충격과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윔블던 대회에서 20차례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거머쥔 ‘테니스의 황제’ 로저 페더러는 “엄청나게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윔블던 우승자였던 아멜리 모레스모도 “2020년 테니스 시즌은 더 이상 열리지 못할 것 같다”고 슬퍼했다.

1877년 창설된 윔블던은 144년 전통을 지닌 특급이벤트다. 세계 1, 2차 대전의 영향으로 1915~1918년, 1940~1945년 총 6년간 열리지 않았지만 1946년 종전 후에는 단 한 번도 빠짐없이 매년 개최돼 왔다.

윔블던 취소로 남은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과 US오픈의 연내 정상 개최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지난 1월에 열린 호주오픈은 정상적으로 끝났지만, 5월로 예정됐던 프랑스오픈은 오는 9월로 연기됐다. US오픈은 오는 8월 31일에 개막 예정이다.

한편 남녀 프로테니스 투어 대회도 7월 초까지 대회가 전면 중단됐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는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7월 13일까지 모든 일정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이지원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근교산&그너머] <1485> 경북 영주 ‘무섬길’
  3. 3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4. 4“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5. 5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8. 8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9. 9조선의 궁인데…이름도 옷도 서양식 K-사극, 판타지 세계관 확장 통할까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1. 1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2. 2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3. 3“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4. 4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5. 5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6. 6국힘 “미래기금, 총선용 사금고” 민주 “세수 변동 대비 안전장치”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9. 91호기 명단 유출 파일 'MOFA(외교부) 형식, 유출 경위 파악에 주력
  10. 10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1. 1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2. 2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3. 3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반토막…韓 점유율은 22% ‘존재감’
  4. 4쿠팡 Inc 올해 누적적자 2조 육박 ‘역대 최대’(종합)
  5. 5美 의회 장악 민주, AI 규제하나…韓 반도체 업계 촉각
  6. 630대그룹 美 계열사 10년새 232% 급증
  7. 7벡스코 ‘26분 정전’ 원인은 합선…노후 전력설비 개선 추진
  8. 8“극지연구 데이터 사업화, 기업 신성장 동력으로”
  9. 9대양전기공업 배당성향 30%로…주주가치 제고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4일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3. 3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4. 4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6. 6“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7. 7전남광주 순천대·경북 경국대 ‘지역의대’ 신설
  8. 8폭염에 냉방 꺼 ‘갑질 논란’ 기업, 불법 하도급 의혹 추가
  9. 9“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10. 10기장 리조트 참사 시공사 대표 중형 구형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3. 3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4. 4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5. 5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6. 6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7. 7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8. 8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9. 9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10. 10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