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추신수, 마이너리거에 1000불씩 ‘특급 선행’

MLB 개막 연기로 어려움 처해, 소속팀 191명 총 2억3500만 원

  • 이지원 기자
  •  |   입력 : 2020-04-02 19:39:26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 무시
- 둔감한 미국 국민에 쓴소리도

추신수(사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들어 하고 있는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위해 대규모 금전 지원에 나섰다. 코로나19에 둔감한 미국 국민에 대한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AP통신은 2일(한국시간) 추신수가 소속팀인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선수 191명 전원에게 1000달러(약 123만 원)의 생계 자금을 지원한다고 보도했다. 총액은 19만1000달러. 우리 돈 2억3500만원에 달한다. 추신수는 지난달 중순 스프링캠프가 중단된 직후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돕는 방안을 놓고 아내와 상의했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AP통신에 “7년간 마이너리그에서 뛰면서 금전 부족으로 생활 형편이 아주 어려웠다”면서 “지금 마이너리그의 시스템은 15~20년 전보다 좋아졌지만, 힘든 것은 여전하다”고 했다. 이어 “나 역시 20년 전 처음 미국에 왔을 때 가진 것이 아무 것도 없었다. 지금은 야구 덕분에 많은 것을 갖게 됐다. 이제는 돌려줄 때다. 어려운 상황에 있는 이들을 돕고 싶다”고 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는 시즌이 중단되면서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최대 주급 400달러(약 50만 원)를 지원하기로 했으나 대다수 선수가 생계를 위협받아 다른 부업을 찾고 있다.

텍사스와 1억3000만 달러에 7년 계약을 맺은 추신수는 계약 마지막 해인 올 시즌 팀 내 최고액인 21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다만 개막 지연으로 인해 실수령액은 줄었다. MLB 사무국과 선수 노조간 연봉 선지급 세부 협의안을 보면, 추신수 등 베테랑 선수들은 지난달 27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60일간 28만 6500달러(약 3억5200만원)를 받는다. 일당으로는 4775달러(약 588만원)이다.

앞서 추신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받는 대구 시민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 원을 기탁했다. 당시 추신수는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시민들 옆에서 직접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께 작은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추신수는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직면한 미국 국민에게 소신 발언을 했다. 그는 지역 일간지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이 나빠지는 건 사람들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이라며 “사람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바깥을 돌아다닌다. 괴로운 일이지만, 우리는 사회 접촉을 최소화해야 하고 모든 사람이 함께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지원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4. 4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5. 5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6. 6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7. 7아궁이 불 지핀 후 방치…김해 목조 단독주택서 불
  8. 8'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9. 9[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10. 10롯데 ‘러브 패밀리 페스티벌’ 부산서 첫 개최
  1. 1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2. 2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3. 3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4. 4[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5. 5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6. 6[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7. 7[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8. 8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9. 9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10. 10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1. 1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2. 2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3. 3롯데 ‘러브 패밀리 페스티벌’ 부산서 첫 개최
  4. 4효성중공업, 창원 초고압차단기 신공장 준공…AI 전방수요 폭증 영향
  5. 5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6. 6"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7. 7"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8. 8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9. 9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10. 10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4. 4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5. 5아궁이 불 지핀 후 방치…김해 목조 단독주택서 불
  6. 6'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7. 7[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8. 8교도소에 자리 없어서…올해 형집행률 60% 미만 가석방자 급증
  9. 9함양군의회, 외유성 국외 출장 근절 나서…임기 만료 1년 전부터 금지
  10. 10'내란 중요임무 종사' 박성재 2심 내주 선고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