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내년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1997년생도 ‘태극마크’ 단다

‘23세 이하 출전’ 규정 완화, 11명 해당 김학범호 ‘안도’

  • 이진규 기자
  •  |   입력 : 2020-04-05 19:38:13
  •  |   본지 1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한국 축구의 도쿄올림픽행에 큰 역할을 했던 1997년생들이 내년 여름으로 1년 연기된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4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구성한 실무그룹의 첫 번째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FIFA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대유행함에 따라 사무총장과 대륙연맹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실무그룹을 꾸려 이날 전화로 첫 회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는 남녀 국가대표팀 간 경기(A매치), 도쿄올림픽, 연령별 월드컵 등에 관한 안건이 논의됐으며 만장일치로 권고안을 마련했다.

실무그룹이 FIFA 사무국에 권고하기로 한 사항 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출전 자격에 관한 내용이다. 올림픽 남자축구 경기에는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23세 이하(U-23) 선수만 출전할 수 있다. 단, 팀당 18명의 엔트리 중 3명에 한해 와일드카드로 24세 이상 선수가 참가할 수 있다.

하지만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내년에 24세가 되는 1997년생 선수의 출전 자격을 놓고 논란이 일었다. 경험과 체력이 앞선 1997년생들이 올림픽 예선에서 대표팀 주축으로 활약하며 본선행에 큰 힘이 됐던 터라 이들에게 출전을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결론은 1997년생의 출전 자격 유지였다. 실무그룹은 “출전 자격을 원래대로 유지한다”면서 “1997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 선수와 3명의 추가 선수”라고 밝혔다.

앞서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달 FIFA에 공식 서신을 보내 “올림픽 출전을 위해 예선을 치르고 준비해 온 선수들이 코로나19라는 불가항력적인 사유로 대회가 연기돼 본선에 참가할 수 없는 것은 불공평하다”며 1997년생 선수들의 올림픽 참가 권리를 보호해 달라고 요구했다. 결국 FIFA 실무그룹도 1997년생의 참가 자격 유지에 찬성하면서 김학범 감독은 시름을 덜게 됐다.

올해 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해 치러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일군 한국 대표팀은 당시 대회에 참가한 23명의 선수 중 11명이 1997년생이었다. 도쿄행 티켓 획득에 힘을 보탠 부산 아이파크 이동준 박진규도 대표팀 선발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한편, FIFA 실무그룹은 오는 6월까지는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예선을 포함해 모든 남녀 A매치를 연기할 것을 권고했다.

이진규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2. 2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6. 6‘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7. 7“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8. 8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9. 9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10. 10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3. 3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4. 4[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5. 5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6. 6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7. 7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8. 8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9. 9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재가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3. 3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4. 4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5. 5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6. 6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7. 7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8. 8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9. 9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10. 10"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4. 4‘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5. 5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6. 6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7. 7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8. 8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9. 9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10. 10“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6. 6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7. 7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8. 8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9. 9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10. 10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