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유럽축구 재개 움직임…분데스리가 내달 ‘무관중’ 준비

일상 회복· 파산 위기 구단 고려 일부 훈련 시작 … 6월 종료 계획

  • 이진규 기자
  •  |   입력 : 2020-04-09 19:50:00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세리에A도 시즌 연장 등 검토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한 달째 멈춰선 유럽 프로축구 리그가 시즌을 다시 시작하려는 움직임을 조금씩 보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정부와 오는 6월 리그 재개를 협의하는 데 이어 독일 분데스리가도 다음 달 리그 재개를 타진 중이다.

크리스티안 자이퍼트 분데스리가 CEO는 9일(한국시간)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1·2부리그 36개 전체 경기장에서 다음 달 초 경기를 재개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자이퍼트 CEO는 “축구는 우리 문화의 한 부분이다. 사람들은 일상의 작은 조각이나마 되찾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생존을 위해 싸우고 있다. 2부리그 팀의 경우 절반이 큰 파산 위험에 놓였다”면서 “시즌을 취소하면 1부 리그도 5팀 정도 심각한 문제에 빠질 것”이라며 현실적인 이유도 설명했다.

분데스리가는 전체 34라운드 중 25라운드까지 치른 뒤 지난달 13일 중단을 선언했다. 현재까지 발표된 중단 기간은 일단 이달 말까지다. 각 팀은 최근 조심스럽게 훈련을 다시 시작했다. 계획대로 다음 달 초 재개하면 분데스리가는 오는 6월 말에는 시즌을 마칠 수 있다.

다만 리그가 재개되더라도 경기는 관중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는 무관중 경기가 불가피하다는 게 자이퍼트 CEO의 판단이다. 분데스리가는 무관중 경기가 열릴 경우 선수, 코치진, 의무 스태프, 경기 관계자, 중계진 등 한 경기 필수 인원을 240명 정도로 추산하고 일상적인 경기 계획과 방역 대책, 선수 중 확진자가 나올 경우 조치 등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달 10일 이탈리아 내 이동제한령에 따라 중단됐던 세리에A도 시점은 미정이나 시즌 재개에 대비한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탈리아축구협회(FIGC)는 지난 8일 의무위원회 화상회의를 통해 스포츠 행사가 재개될 때에 대비한 축구계의 계획을 논의했다.

FIGC도 재정적 타격을 최소화하고자 남은 시즌 완주를 목표로 두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오는 9∼10월까지도 리그를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의무위원회가 논의한 내용에는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선수의 경우 호흡 및 심혈관계에 중점을 둔 검사를 진행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세리에A에선 유벤투스의 파울로 디발라를 비롯해 다수 확진자가 나왔다.

이밖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도 다음 달 말 무관중 재개를 논의 중이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도 오는 6월 재개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진규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6. 6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7. 7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8. 8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9. 9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10. 10‘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 1‘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2. 2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3. 3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4. 4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5. 5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6. 6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7. 7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8. 8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9. 9[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10. 10[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4. 4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7. 7“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8. 8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9. 9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7. 7“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8. 8“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9. 9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10. 10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3. 3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4. 4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5. 5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6. 6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7. 7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8. 8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9. 9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10. 10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