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유럽축구 빅리그 꿈틀…리그·훈련 내달 재개

EPL 내달 18일 공식훈련 시작, 6월 8일부터 무관중 경기 유력

  •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  |   입력 : 2020-04-28 20:05:51
  •  |   본지 2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伊 세리에A도 훈련일정 가닥
- 분데스리가는 9일 재개 추진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전면 중단된 유럽 프로축구 빅리그들이 서서히 리그 재개를 위한 기지개를 켠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와 독일 분데스리가에 이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오는 6월 초 재개를 목표로 준비를 점차 구체화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오는 6월 초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달 10일 리그가 중단되기 전 마지막으로 열린 레스터시티와 애스턴 빌라의 경기. 로이터연합뉴스
영국 BBC는 28일(한국시간) EPL이 ‘프로젝트 리스타트(Project Restart)’로 이름을 붙인 시즌 재개 계획을 이번 주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재개 옵션 논의를 위한 클럽들의 회의가 다음 달 1일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2019-2020시즌 EPL은 92경기를 남긴 상태에서 지난달 13일 중단된 이후 열리지 못하고 있다.

중단이 더 길어지면 ‘시즌 취소’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는 등 여러 방안이 오르내리다 최근 6월 재개하는 쪽에 힘이 실린다. 빅리그가 아닌 벨기에 리그와 네덜란드 리그는 이미 각각 지난 2일과 25일 리그 종료를 선언한 바 있다. 하지만 입장 수입과 중계권료,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출전권 등이 복잡하게 얽힌 잉글랜드와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는 쉽게 리그 종료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EPL은 오는 6월 8일 경기를 다시 시작해 7월 말 시즌을 마쳐 유럽축구연맹(UEFA) 대항전 일정에 맞추는 청사진을 그린다. 시즌이 재개되더라도 경기는 무관중으로 열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무료 TV 중계도 검토된다. 정부 방침 등 다른 고려 사항이 많아 리그 내부 합의만으로 재개를 정할 수는 없기에 최종 결정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리버 다우든 영국 문화부 장관은 최근 의회에서 “개인적으로는 축구계를 지원하고자 최대한 이른 시기에 재개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리그와 논의 중이다”면서도 “모든 결정은 공공 보건 지침에 부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6월 8일부터 경기를 치르기 위해 다음 달 18일 각 팀은 공식 훈련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손흥민은 퇴소 후 곧바로 영국으로 가더라도 14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거치면 토트넘 훈련에는 뒤늦게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다음 달 후반기에는 훈련일지라도 손흥민이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아스널, 브라이턴, 웨스트햄 등은 선수들의 개인 훈련을 위해 28일 훈련장을 개방했다.

앞서 지난 27일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TV 담화를 통해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1부리그) 재개를 위한 준비 일정을 직접 언급했다. 콘테 총리는 “다음 달 4일부터 개인 훈련, 18일부터 단체 훈련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다만, 코로나19로부터 확실한 안전이 보장돼야 시즌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축구연맹은 시즌 재개를 위해 각 구단이 진단키트를 받아 선수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계획 중이다.

유럽에서 코로나19에 가장 잘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는 독일 분데스리가는 다음 달 9일 무관중으로 리그를 재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분데스리가 구단들은 이달 초부터 소규모로 훈련을 진행 중이다. 빅리그는 아니지만 체코 리그도 다음 달 25일 재개하기로 했다.

하지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상반기 중 재개가 어려울 전망이다. 스페인 체육부가 라리가의 무관중 재개를 논의하는 가운데 보건부 장관이 여름 전 개막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밝혔기 때문이다.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타인의 영화 필름 나르던 소년, 마침내 자신의 세계를 비추다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5. 5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6. 6국감서 발언하는 해양수산부 장관
  7. 7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8. 8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9. 9“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10. 10‘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1. 1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2. 2“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3. 3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4. 4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5. 5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35.2%…민주 35.5%·국힘 41.3%
  7. 7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8. 8경남도 대변인 “박완수 지사 13시간 조사, 정치공세 대상 되면 안 돼”
  9. 9[속보]국감까지 간 '부캉이' … 여야 "상어 생태환경 연구확대 필요"
  10. 10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1. 1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2. 2“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3. 3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4. 4감천항 동편부두 이름 ‘원양부두’로
  5. 5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6. 6부산서 ‘순직선원 위령제’ 열린다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12일
  8. 8정부 ‘자율운항 협력’ 조선 공정으로 확대
  9. 9부산TP 지원 3社, 정부 AI·자율제조 사업 따내
  10. 10수입 수산물 유통이력 위반, 5년 전 0건 → 작년 73건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3. 3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4. 4“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5. 5‘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6. 6‘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7. 7“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8. 8박완수 도지사 경찰조사 후폭풍…진보당 “사퇴하라” 道 “왜곡 말라”(종합)
  9. 94개월 만에 김경수 만난 박완수 지사 “제도 개선되면 부울경특별연합 검토”
  10. 10미란다 원칙 고지 않고서 허위 보고한 경찰 재판행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3. 3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4. 4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5. 5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6. 6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7. 7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8. 8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9. 9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10. 10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