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으면 내년 올림픽 개최가 어렵다는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다. 아베 총리는 지난 29일 코로나19 종식이 내년 7월로 연기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의 전제가 되리라는 인식을 드러냈다고 일본 TBS 방송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참의원에서 한국계 백진훈 입헌민주당 의원이 ‘(올림픽) 1년 연장을 총리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제안했는데, 코로나 종식이 전제냐’는 질문에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완전한 형태로 개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그는 “장기전도 각오해야 한다”면서 “인류가 코로나를 이겨낸 증거로 대회를 개최해야 하는데, 그런 상황이 아니면 상당히 이 대회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