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 템포 쉬는 윤성빈·나종덕, 2군서 담금질

윤, 자신감 쌓을 경험 필요…나, 포지션 이동 감수 구슬땀

  • 이지원 기자
  •  |   입력 : 2020-05-14 19:58:56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롯데 자이언츠의 기대주 윤성빈과 나종덕이 퓨처스리그(2군)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018시즌 1군에서 나란히 배터리 호흡을 맞췄던 두 선수가 대형 선수로 거듭나기 위해 2군에서 한 템포 쉬어간다. 특히 본업 이외 포지션 이동도 개의치 않고 이를 악문다.
나종덕(왼쪽), 윤성빈
거인 마운드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 윤성빈은 14일 2군 경기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나서 1이닝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이날 상동구장에 다녀온 성민규 단장은 “지난 12일부터 2군 경기에 출전시키고 있다”면서 “당분간 격일로 1이닝씩 던지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의 2017년 1차 지명 선수인 윤성빈은 키 197㎝ 장신의 우완 파이어볼러다. 투수 유망주가 많은 롯데에서도 독보적인 기대를 받는 영건 투수다. 윤성빈은 이번 호주 애들레이드 스프링캠프(전지훈련) 불펜 피칭에서 최고 구속 152km를 찍으며 쾌조의 몸 컨디션을 자랑, 선발 로테이션 진입에 청신호를 켜기도 했다. 하지만 귀국 후 자체 청백전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2군 상동구장으로 내려갔다.

롯데는 대형 선발 투숫감으로 큰 관심을 모았으나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한 윤성빈에게 2군에서 성공 경험을 더 축적시킬 것을 주문했다. 성 단장은 “윤성빈에게 보직의 의미는 크지 않다”면서 “지금까지 그가 보여준 게 아무것도 없다. 짧은 이닝이지만 꾸준히 던지고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둬야 한다. 잘 던지다 보면 자신감이 계속 쌓여 어떤 보직이든 잘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날 1이닝을 소화한 윤성빈은 “최근 2년 사이 던진 투구 내용 중 가장 좋았다”고 만족해했다. 입단 첫해인 2107년에 어깨 재활에만 매진한 윤성빈은 2018년 1군 무대 18경기에 출전해 2승 5패 평균자책점 6.39를 기록했다. 2019시즌을 앞두고는 5선발 후보로 꼽혔으나 한 경기만 나온 후 2군에서 시즌을 마감했다.

포수 나종덕 역시 2군에서 투수 수업을 받는다. 호주 전지훈련에서 왼손 유구골 골절로 조기 귀국한 이후 재활을 끝내고 2군 마운드에 오르고 있다. 지난 7일 상무와의 2군 경기에선 2이닝 3안타 무4사구 1탈삼진 2실점(1자책점)의 공식 기록도 남겼다. 성 단장은 “포수와 투수를 겸업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현재 지명타자와 투수를 병행하면서 지켜보는 중”이라며 “조만간 본인과 상의해서 포지션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막 초반 롯데가 상승세를 타면서 이들의 근황은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롯데는 성적이 좋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부진할 때를 대비해 가용 자원이 최상의 실력에 도달할 수 있게끔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과연 이들의 변화가 먼 훗날 롯데에 어떤 결과물을 가져다 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이지원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임은정 광주중수청장 “중수청 1호 감찰 대상 돼 안타깝고 서글퍼”
  2. 2[속보]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칼리드 공항, 또 피격 12명 사망 309명 부상
  3. 3한화 김승연 회장 “한화DNA로 난관 뚫어내자”
  4. 4찬바람 부는 건설업…'비자발적 이직' 35개월來 30만명 돌파
  5. 5[속보]'가평 계곡살인' 이은해, 남편 유족연금 2년넘게 1300만 원 챙겨… 환수 0원
  6. 6경남도, '걸으면서 느끼는 단풍 여행지' 4곳 소개
  7. 7주진우 "대구 천장 붕괴사고 때 이 대통령 골프, 참사때마다 벌써 세 번째"
  8. 8경기 안성 한 국도서 승용차 비탈길 추락, 30대 운전자 사망
  9. 9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10. 10“농지 전수조사 내용 궁금하면 직접 물어보세요”
  1. 1주진우 "대구 천장 붕괴사고 때 이 대통령 골프, 참사때마다 벌써 세 번째"
  2. 2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3. 3이 대통령 "팬스타아크로호 귀항 축하, 이번 성과 바탕으로 북극항로 시대 준비"
  4. 4우크라 갈등에 한미 정보협력 난기류까지…靑 고심
  5. 5국힘 이소희 의원, 첫 국정감사서 ‘일일 우수의원’
  6. 6노무현·박원순 소환한 이 대통령 "품격없다 비난해도 SNS 소통 계속할 것"
  7. 7與 김용민 “자리 탐하려 정치한것 아냐”…李 대통령에 반박 해석
  8. 8[2026 국감 브리핑] 정진욱 “이전지역인재 의무채용, 꼼수 방지 위해 예외 조항 재검토해야”
  9. 9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10. 10나경원 ‘젤렌스키 감사 서한’에 與 “매국”…나 “친북 정권”
  1. 1한화 김승연 회장 “한화DNA로 난관 뚫어내자”
  2. 2찬바람 부는 건설업…'비자발적 이직' 35개월來 30만명 돌파
  3. 3“농지 전수조사 내용 궁금하면 직접 물어보세요”
  4. 4극지해양미래포럼, 오륙도 조간대 체험·플로깅 행사 개최
  5. 52030년엔 로봇용 D램, 20배 증가 전망…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호재’
  6. 6"국세 체납액 116조원 돌파…미납에 따른 가산세 급증"(종합)
  7. 7삼양사, 최근 3년 반 동안 공정위 과징금 가장 많이 매겨져
  8. 8배달 문화 자리 잡으면서 불만도 급증… 5년여 간 소비자 상담 9430건
  9. 9‘개 식용 종식’ 순조롭게 진행… 농가 1537곳 중 1339곳 문 닫아
  10. 10동남권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 부울경 스타트업 11곳 IR 데모데이
  1. 1[속보]임은정 광주중수청장 “중수청 1호 감찰 대상 돼 안타깝고 서글퍼”
  2. 2[속보]'가평 계곡살인' 이은해, 남편 유족연금 2년넘게 1300만 원 챙겨… 환수 0원
  3. 3경남도, '걸으면서 느끼는 단풍 여행지' 4곳 소개
  4. 4경기 안성 한 국도서 승용차 비탈길 추락, 30대 운전자 사망
  5. 5윤호중 행안부장관, 임은정 광주 중수청장 감찰 지시
  6. 611일 부울경, 구름많고 경남 서부내륙엔 소나기 소식도
  7. 72027학년도 대입 수시, 지역인재·지역의사제 전형 전년대비 40% 지원 증가
  8. 8'대구 상가 천장 마감재 붕괴사고', 경찰 합동감식 진행
  9. 9울산 5개 구·군 재정자립도 모두 4년 전보다 하락
  10. 10'이웃 간 강력범죄'까지 부르는 층간소음, 10년간 전화상담 35만 건 넘어
  1. 1유현조, 여자골프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정상…시즌 2승
  2. 2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3. 3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4. 4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5. 5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6. 6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7. 7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8. 8“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9. 9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10. 10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