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 4번홀 무리하면 OB 많이 나
통도 파인이스트 컨트리클럽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최고의 골프 코스로 골퍼를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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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도 파인이스트 남코스 전경. 일명 ‘남성 코스’로 호쾌한 장타를 통한 ‘힘의 골프’를 만끽할 수 있다. 통도 파인이스트 CC 제공 |
골프장 진입로부터 골퍼들에게 설렘과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국도에서 골프장 클럽하우스로 이어지는 진입로는 국내 어느 골프장을 가더라도 쉽게 볼 수 없는 아름드리 벚나무 터널로 이뤄져 있다. 또 클럽하우스 난간에서 내려다보이는 전경 또한 가히 울창한 수목이 우거진 대형 식물원을 방불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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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도 파인이스트 북코스 전경. 일명 ‘여성 코스’로 섬세하고 정교한 샷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통도 파인이스트 CC 제공 |
통도 파인이스트CC의 자연과의 조화로움은 한마디로 예술이다. 산과 구릉, 계곡에 크고 작은 조경수, 수많은 꽃이 함께 어우러져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경이롭다. 각 코스는 큰 나무로 둘러싸여 어느 홀에서 라운딩을 해도 다른 홀의 경기 모습을 볼 수 없다. 다른 사람들의 방해를 받지 않고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총길이가 1만2975m에 달하는 통도 파인이스트CC는 코스별로 뚜렷한 개성을 가진 것으로도 유명하다. 남코스(파 72·6738m)와 북코스(파 72·6247m)로 나뉘는데 코스별로 특성이 뚜렷하다. 남코스의 콘셉트는 힘이다. 일명 ‘남성 코스’로 일컬어지는 이 코스는 전장에서 알 수 있듯 웬만한 장타자가 아니면 파온이 쉽지 않다. 동남권 골퍼들에게 이미 널리 알려진 긴 코스로, 호쾌한 장타를 통한 ‘힘의 골프’를 만끽할 수 있다.
남코스에서 가장 어려운 홀은 4번 홀이다. ‘핸디캡 1’인 이 홀은 길이가 415m로 티잉 그라운드에서 보면 양쪽 모두 OB 지역으로 설정되어 있다. 과감하게 장타를 날릴 수 있지만 자칫 무리하면 OB가 많이 나거나 타수를 많이 잃는다.
이에 반해 북코스는 남코스보다 500m가량 짧다. 섬세하고 정교한 샷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일명 ‘여성 코스’로 일컬어진다. 하지만 별칭과는 달리 만만치 않다. 남코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을 뿐, 다른 골프장에 비해 절대 짧지 않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의 힘과 정교한 기술이 가미되지 않는다면 좋은 스코어를 얻기 힘들다.
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