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노경은 584일 만에 승리…6이닝 1실점 완벽 제구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상대 제압

  • 국제신문
  • 이지원 기자
  •  |  입력 : 2020-05-17 20:05:54
  •  |  본지 1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롯데, 한화 2차전 5-1 승 기여

롯데 자이언츠의 베테랑 노경은(사진)이 584일 만에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노경은 지난 1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탈삼진 4개를 곁들이며 8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노경은의 호투를 발판 삼아 불펜도 한화 타선을 봉쇄해 롯데는 5-1로 승리하며 연패를 끊었다.

노경은이 승리투수가 된 것은 2018년 10월 11일 광주 KIA전 이후 1년7개월여 만이다. 개인 통산 50승(65패 7세이브)째를 거둔 노경은은 “지난 8일 SK전 등판(5이닝 5실점)이 좋지 않았는데 두 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는 데 의미가 있다. 첫 경기 결과가 좋지 않아서 1회 올라갈 때부터 중간투수라 생각하고 1이닝씩 잘 막겠다 다짐했다”고 말했다.

2018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한 노경은은 원소속팀 롯데와 이견을 보여 지난해 무적 선수로 남았다. 하지만 지난 1년간 동의대학교에서 꾸준히 공을 던지면서 감각을 유지했다. 1년간의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빠른 공뿐만 아니라 너클볼이라는 신무기까지 장착하면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호주리그 질롱코리아에선 최고 구속 150㎞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고 호주 애들레이드 스프링캠프에서는 피칭 연습 때 100개의 공을 던진 바 있다.

이날 노경은의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3㎞에 그쳤지만 날카로운 슬라이더와 낙차 큰 커브, 써클 체인지업으로 한화 타선을 제압했다. 제구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버텨낼 수 없다. 그는 “써클 체인지업을 낮게 던진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비시즌 몸을 잘 만들어 자신감을 갖고 시즌에 임한다”고 강조했다.

롯데로서도 고무적인 경기였다. 이번 주 팀 평균자책점 10위(6.94)로 처진 롯데이기에 이닝을 안정적으로 끌어주는 선발의 호투가 필요했다. 하지만 롯데는 노경은의 호투로 지난 시즌 거인에게 강한 모습(4경기 3승)을 보였던 서폴드를 무너트렸다.

수비력이 뛰어난 선수가 많아 든든하다는 노경은은 “올 시즌 부상 없이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꾸준히 던지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지원 기자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많이 본 뉴스RSS

  1. 1자본주의 병폐 지적 ‘필경사 바틀비’ 연극으로
  2. 2일본 톱배우 다케우치 유코 사망
  3. 3최치원…그의 길 위에서 생각한다 <34> 합천 가야산 해인사 들다
  4. 4지방의료원 절반은 흑자…동·서부산의료원 신설 힘실린다
  5. 5[서상균 그림창] 딱이네!
  6. 6힘내라 부울경 소·부·장 <4> ㈜중앙카프링
  7. 7이동순의 부산 가요 이야기 <9> 실향민의 노래 ‘꿈에 본 내 고향’
  8. 8경쟁력 압도적인 거물급 필요…야권 김무성 투입론까지 거론
  9. 9부산 금융센터지수 11계단 대폭 상승
  10. 10부산 서구에도 구립 도서관 생긴다
  1. 1경쟁력 압도적인 거물급 필요…야권 김무성 투입론까지 거론
  2. 2‘산복도로 100원 택시’ 내년 시동
  3. 3‘포스트 심상정’ 김종철·배진교로 좁혀졌다
  4. 4“변화세력 연대” “원도심 비전 구상”…야당 후보군 추석 민심잡기
  5. 5피격 전 문재인-김정은 ‘친서 소통’ 있었다…북한 신속사과 이끈 배경
  6. 6“대통령 보고 47시간 진실 밝혀라”
  7. 7여야 이견…국회 ‘대북결의안’ 채택 불발
  8. 8해상 시신 수색에…북한 “군사분계선 넘지 말라” 이중적 태도
  9. 9북한 "남측, 영해 침범 말라" "시신 수습하면 넘겨줄 방법 생각"
  10. 10靑 "진상 규명 위해 남북 공동조사 요청"
  1. 1 ㈜중앙카프링
  2. 2부산 금융센터지수 11계단 대폭 상승
  3. 3롯데그룹, 사회공헌활동으로 코로나19 극복 앞장
  4. 4“태풍 때 고리·월성원전 가동 중단, 염분으로 인한 전기불꽃 현상 탓”
  5. 5올해 부산서 수도권 이주 1만 명 돌파…75%가 ‘2030’
  6. 6
  7. 7
  8. 8
  9. 9
  10. 10
  1. 1 합천 가야산 해인사 들다
  2. 2지방의료원 절반은 흑자…동·서부산의료원 신설 힘실린다
  3. 3부산 서구에도 구립 도서관 생긴다
  4. 4 ‘반역’을 꿈꾸다
  5. 5김해 봉황동유적지 일대 가야시대 토성 흔적 확인
  6. 6거창 공사중단 모텔 ‘청년주택’ 변신 본격화
  7. 7부산 동구 쪽방촌 정비…공공주택 425채 공급
  8. 8“합천은 최치원이 말년에 은거한 곳…가야산 소릿길 등 이야기 가득”
  9. 9오늘의 날씨- 2020년 9월 28일
  10. 10양산시의회 이상정 부의장, 직무참여 일시정지 풀렸다
  1. 1햇빛이 야속해…롯데, 타구 놓치며 승기 날려
  2. 210년 만에 첫 우승 안송이…10개월 만에 두 번째 정상
  3. 3부산,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 고배…1부 잔류 먹구름
  4. 4가을야구 앞둔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 언제 쓸까
  5. 5발렌시아, 우에스카와 1-1 무승부...‘이강인 교체 출전’
  6. 6 '1골 2도움’ 손흥민 맹활약…토트넘, 유로파리그 PO 진출 성공
  7. 7류현진 7이닝 무실점 완벽투 … 토론토 PS 진출 확정
  8. 8BNK 썸, 코로나19로 지친 팬 위한 뮤직비디오 공개
  9. 9
  10. 10
우리은행
  • 2020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행복한 가족그림 공모전
  • 국제 어린이 경제 아카데미
  • 2020 어린이 극지해양 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