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가 네 번째 도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승리’에 성공할까.
부산은 지난 8일 개막한 K리그1(1부 리그)에서 3라운드까지 승리를 따내지 못하면서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이번 시즌은 27라운드로 경기 수가 줄어든 터라 승리의 값어치가 큰 만큼 하루빨리 무승에서 탈출하는 게 급선무다.
하지만 부산이 지난 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기대 이하다. 부산은 이 기간 무려 5실점이나 했을 정도로 뒷문이 허약하다. 개막 2연패 뒤 치른 3라운드에서 울산과 1-1로 비기면서 첫 승점을 챙겼지만 국가대표 경험을 두루 갖춘 강민수, 도스톤백, 윤석영, 김문환의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공격 역시 취약하다. 부산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장신 공격수 빈치씽코를 영입하는 등 공격진을 강화했다. 빈치씽코는 장신의 키에도 불구하고 유연성을 갖춰 부산 공격의 활로를 만들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았지만 아직 골맛을 못 봤다.
부산은 지난 세 경기 동안 호물로의 페널티킥 득점과 이정협의 득점으로 2득점에 그쳤다. 지난 시즌 K리그2(2부 리그) MVP인 이동준은 아직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했고, 호물로도 PK 득점 외에는 강점인 프리킥 득점이 나오지 않는 게 아쉽기만 하다. 외국인 선수 부진 탈출이 관건이다.
한편 부산은 30일 오후 7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수원전을 앞두고 ‘방구석1열 집관 이벤트’를 마련했다. 팬이 경기를 집에서 관람하는 노하우를 인스타그램(@busanipark)을 통해 소개한 뒤 ‘#부산아이파크 #부산방구석1열’을 해시태그하면 푸짐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