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롯데, 모처럼 뒷심…두산에 전날 연장 끝내기 패 설욕

3-3 연장 11회 초 만루 상황서 이대호 밀어내기 볼넷으로 역전

  • 이지원 기자 leejw@kookje.co.kr
  •  |   입력 : 2020-05-31 20:00:39
  •  |   본지 1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추가 5득점 8-3 승 … 4연패 탈출

롯데 자이언츠가 모처럼 뒷심을 발휘하며 전날 연장 끝내기 패배를 설욕했다. 연장 혈전 끝에 4연패 늪에서 탈출한 롯데는 두 경기 연속 후반에 동점을 허용하는 불안을 노출했다.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두산과 경기에서 7회 초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롯데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연장 11회 초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8-3으로 이겼다. 선발 스트레일리는 거인 에이스답지 않게 매 이닝 안타를 허용하며 5이닝 7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롯데는 3-3으로 맞선 연장 11회 초 오랜만에 5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1사 후 민병헌의 유격수 앞 땅볼 타구를 김재호가 놓치면서 오랜만에 출루에 성공했다. 후속 타자 전준우와 손아섭이 각각 볼넷, 안타로 출루해 만루 기회를 잡은 롯데는 이대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역전했다. 다시 이어진 만루에선 이날 리그 통산 1200안타 고지에 오른 안치홍이 3루수 옆을 뚫는 2타점 2루타를 쳤고 딕슨 마차도의 희생 플라이와 한동희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이날 스트레일리는 안타를 너무 많이 맞았다. 평소답지 않게 5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졌다. 1회 말 리드오프 정수빈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안하게 출발한 스트레일리는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에게 빗맞은 타구를 유도했지만 좌익수 전준우 앞에 뚝 떨어지면서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스트레일리는 위기에 강했다. 중심 타자 오재일과 김재환을 잇따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급한 불을 껐고 최주환을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으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와 3회에도 안타를 허용한 스트레일리는 결국 4회 말 실점했다. 선두 타자 최주환부터 안타를 맞더니 허경민과 박건우에게도 잇따라 안타를 허용해 1실점 했다. 위기에 강한 스트레일리는 정상호와 정수빈을 나란히 땅볼로 잡아 대량 실점을 피했다.

스트레일리는 승리 요건을 갖췄지만 진명호가 8회 말 마운드에 올라 2연속 볼넷을 내주며 강판당했고 후속 불펜이 승계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승수는 추가하지 못했다. 2014년에 입단한 롯데 우완 이인복은 3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프로 첫 승리를 챙겼다.

한편 지난 30일 경기에서 9회 말 박세혁의 강습 타구에 맞은 투수 김원중은 다행히 심각한 부상을 입진 않은 상태다. 허문회 감독은 “부상 부위가 부었는데 일단 좀 더 체크를 해봐야 할 것”이라며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롯데 관계자도 “왼쪽 무릎 단순 타박상으로 붓기는 했는데 힘쓰는 데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이지원 기자 leejw@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4. 4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5. 5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6. 6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7. 7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8. 8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9. 9‘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10. 10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3. 3‘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4. 4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5. 5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6. 6전재수 "지광 스님에게 국제신문 정상화 촉구 서한문 보낼 것"
  7. 7[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해 35.3%…민주 36.0%·국힘 42.6%
  8. 8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9. 9이헌승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스님 불출석은 어불성설… 동행명령장 발부해야”
  10. 10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1. 1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2. 2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5. 5부산~후쿠오카·삿포로 항공노선 가장 많이 이용한 연령대는
  6. 6부산 '이주배경인구' 9만6722명…중구 0~24세 비중 '전국 최상위'
  7. 7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8. 8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9. 9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10. 10‘유일 非중국계 각형’ 삼성SDI, 美 텍사스 전력망에 ESS 공급
  1. 1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2. 2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속보]마트 출입구 안까지 차량 돌진한 50대 “영업하는지 확인하려고”
  6. 6“한국에 묻히고 싶다” 프랑스 6·25 참전용사 유해 부산에 안장키로
  7. 7‘부캉이’ 넓은 바다 적응 중…“조만간 떠날 듯”
  8. 8원양어선 타고 마약 5t 운반 80대, 22년 도피 끝에 국내 송환
  9. 9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3. 3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4. 4‘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5. 5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6. 6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7. 7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8. 8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9. 9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10. 10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