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K리그 빛내는 노장들 ‘클래스는 영원’

통산 500경기 김영광 ‘선방쇼’, 현역 최고령 이동국은 득점 2위

  • 이진규 기자
  •  |   입력 : 2020-06-08 19:53:09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박주영·강민수 팀 성적 등 기여

코로나19로 예정보다 2개월 늦게 개막한 프로축구는 경기 수가 줄어든 만큼 더욱 치열하게 승점 싸움을 벌인다. 이런 중에 K리그1에서는 노장들의 활약이 단연 돋보인다. 상대적으로 체력 부담이 적은 골키퍼 포지션인 성남 FC의 김영광(36)은 물론 공격수인 이동국(전북 현대·40)과 박주영(FC 서울·35)도 식지 않은 골 감각을 과시 중이다.
프로축구 K리그1 시즌 초반에 노장들이 공수에서 활약하고 있다. 왼쪽부터 성남 FC 김영광, 전북 현대 이동국, FC 서울 박주영. 연합뉴스
성남의 베테랑 골키퍼 김영광은 지난 7일 대구 FC와의 홈 경기에서 통산 5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2002년 K리그에 데뷔한 그는 지난 시즌까지 495경기에 출전했다. 올 시즌에도 K리그1 1~5라운드에 모두 출전한 그는 19번째 시즌을 시작하자마자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K리그 역대 5번째이자 골키퍼로는 김병지 최은성에 이어 3번째 500경기 출전 기록이다.

이날 경기에서 김영광은 시즌 첫 승을 노리고 맹렬하게 골문을 두드린 대구의 공세에 2골을 허용하며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그러나 그는 잇따른 선방을 펼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발휘했다. 김영광은 팀이 올 시즌 치른 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대구전에서 2골을 허용하고 앞선 4경기 중 강원 FC 전에서만 1실점 했을 뿐 나머지 3경기는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팀이 올 시즌 2승 2무 1패로 4위를 달리는 데 큰 몫을 하고 있다. 성남도 그의 공로를 인정해 예우했다. 통산 500경기째인 대구전에서 김영광은 평소 배번인 41번 대신 500경기를 뜻하는 ‘500번’을 달고 출장했다. 팀원들도 경기장에 입장할 때 기념 티셔츠를 입었다.

만 40세로 K리그 현역 최고령 선수인 이동국의 활약은 놀라울 정도다. 지난 6일 서울전에 선발로 나선 이동국은 후반 팀이 2-1로 한 점 차 앞선 상황에서 잇달아 2골을 터트리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수원 FC와의 개막전에서는 후반 교체 투입돼 팀의 1-0 승리를 이끈 결승 골을 넣으며 그의 존재 가치를 보여줬다. 3경기에 나서 3골을 넣은 이동국은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패배로 빛이 바랬지만 지난 6일 전북과의 경기에서 서울의 주장 박주영도 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올해 35세인 박주영은 전반 44분 아드리아노를 대신해 교체 투입되자마자 2분 만에 그림 같은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동점 골을 터트렸다. 지난 시즌 10골 7도움을 기록했던 박주영은 올 시즌에도 5라운드까지 전 경기에 출전했다.

부산 아이파크의 베테랑 수비수 강민수(34)도 주장을 맡아 후배들을 이끌며 활약하고 있다. 이진규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3. 3“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4. 4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5. 5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6. 6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7. 7[국제칼럼] 부캉이에게 부끄러운 북항 재개발 민낯
  8. 8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9. 9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10. 10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3. 3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4. 4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5. 5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6. 6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7. 7‘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8. 8전재수 "지광 스님에게 국제신문 정상화 촉구 서한문 보낼 것"
  9. 9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10. 10[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해 35.3%…민주 36.0%·국힘 42.6%
  1. 1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2. 2전기료 밀린 홈플러스…한전 ‘단전 예고’(종합)
  3. 3“관광수익 주민에 환원해야 지역활력”…글로벌 20개 도시 리더들 한목소리
  4. 4BNK금융 3분기 누적순익, 작년보다 19% 감소
  5. 5[한 손 뉴스] S/W 실행 환경 ‘Node.js’, 서버 해킹 보안 취약 경고
  6. 6음악 들으며 북항친수공원 걸어요
  7. 7부산 온 세계 해사인 “안전·친환경 실천”
  8. 8국민은행 해킹 정보유출 119명→2210명 확대(종합)
  9. 9국내 위성기술로 인니 해양환경 관리역량 키운다
  10. 10부산신보 ‘민생안심 협약보증’ 한 달 만에 1000억 돌파
  1. 1“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2. 2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3. 3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4. 4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5. 5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6. 6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7. 7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8. 8시민단체 ‘국제신문 지키기’ 연대 나섰다…부울경 넘어 수도권 언론도 조명
  9. 9철새도래지 길냥이 급식소 분쟁, 항소심도 “추가 설치 불허 적법”(종합)
  10. 10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3. 3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4. 4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5. 5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6. 6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7. 7‘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8. 8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9. 9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10. 10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