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지난 19일에 출시한 ‘김준태 티셔츠’(사진)의 주문량이 하루 만에 500장을 돌파했다.
‘김준태 티셔츠’는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가 개인적으로 제작해 착용한 뒤 한 인터뷰에서 승리의 부적으로 꼽아 화제가 됐다. 또한 공교롭게도 이 옷에 인쇄된 사진에서 스폰서인 콜핑의 ‘콜핑이면 충분하다’의 광고판이 잘려 ‘분하다’로 읽히면서 투지를 상징하는 ‘분하다 티셔츠’로도 불린다. 이후 팬들의 구단 공식 상품화 요청이 이어지자 구단은 기대에 부응하고자 출시를 결정했다.
구단은 예약 판매 첫날부터 티셔츠를 향한 팬들의 많은 관심과 주문이 잇따르자 이에 보답하고자 주문 기간 구매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구매자 전원에게 김준태의 모습이 담긴 핀 버튼을 제작해 증정한다. 또 앞으로 주문량이 1000장을 넘어서면 상품 제작사(ATC)에서 ‘김준태 티셔츠’를 선수단에 선물한다.
김준태는 “이렇게 반응이 좋을 줄은 상상하지 못했는데 팬이 즐거워하시니 기분이 좋다. 구매해주신 팬 여러분을 비롯해 최초로 티셔츠를 제작했던 스트레일리와 이를 공식상품으로 출시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티셔츠 판매량이 팬들의 큰 기대를 반영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준태 티셔츠’는 구단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자이언츠샵’에서 오는 25일까지 예약 주문받아 다음 달 9일부터 배송한다. 이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