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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위 켑카, 캐디 코로나 확진에 트래블러스 기권

2주간 PGA 대회 불참 예정…동생 체이스 켑카도 출전 포기

  • 이진규 기자
  •  |   입력 : 2020-06-25 19:48:22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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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 코로나19로 인한 기권 사례가 속출했다.

남자 골프 세계 랭킹 4위 브룩스 켑카(30·미국)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에서 개막을 앞두고 대회 불참을 선언했다. 켑카가 직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지는 않았지만 캐디인 리키 엘리엇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이번 대회에 불참하기로 했다. 켑카는 “다른 선수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앞으로 2주간 대회에 나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켑카의 캐디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전날 그레임 맥다월(북아일랜드)과 함께 연습 라운드를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켑카에 앞서 맥다월의 캐디 켄 콤보이가 먼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맥다월 역시 이번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 나가지 않기로 했다.

켑카와 맥다월 외에 지난주 PGA 투어 RBC 헤리티지에서 우승한 웨브 심프슨(미국)도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심프슨은 가족 가운데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켑카의 동생 체이스 켑카(미국)는 이번 대회 월요 예선을 거쳐 출전권을 따냈으나 역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 가깝게 지낸 사례가 있었다며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 나가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전날 캐머런 챔프(미국)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 불참하게 됐고 이후 선수의 코로나19 양성 사례는 아니지만 켑카 형제와 맥다월, 심프슨이 코로나19를 이유로 불참하면서 이번 대회 코로나19 관련 불참 선수는 총 5명이 됐다. 이에 앞서 지난주 RBC 헤리티지 1라운드가 끝난 뒤에는 닉 워트니(미국)가 PGA 투어 선수로는 첫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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