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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는 내가…EPL 박터지는 4위 경쟁

4위부터 8위 승점차 단 7점…첼시·맨유·울버햄프턴·토트넘 1경기 삐끗하면 순위 추락

  • 국제신문
  • 이진규 기자
  •  |  입력 : 2020-06-25 19:57:53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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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독주로 우승 레이스 열기는 일찌감치 식어버렸지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4위 싸움은 어느 때보다 뜨겁게 펼쳐진다.

EPL에서 4위까지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손에 넣을 수 있다. 5위 팀도 유로파리그 티켓을 손에 쥘 수 있다. 2018-2019시즌에는 첼시가 승점 72점, 토트넘이 71점으로 3, 4위를 차지하며 5위 아스널(승점 70)을 따돌렸다.

올 시즌 아스널은 30경기를 치른 시점에 11위의 중위권으로 처져 일찌감치 챔피언스리그 경쟁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토트넘에 승점 5점이 뒤진 6위(승점 66)에 그쳐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유로파리그에도 얼굴을 내밀지 못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올 시즌에는 ‘톱4’ 경쟁에 끝까지 달려들 태세다.

맨유뿐만 아니라 리그 4위 첼시부터 5위 맨유, 6위 울버햄프턴, 7위 토트넘, 8위 셰필드까지 승점 차가 7점에 불과해 4위 경쟁이 달아오른다.

맨유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3-0으로 완승했다. 골잡이 앙토니 마르시알이 전반 7분과 44분 연속 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29분에는 마르커스 래시퍼드와의 2 대 1 패스에 이은 칩슛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맨유를 승리로 이끌었다. 맨유에서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마지막 시즌이던 2013년 4월 애스턴 빌라전에서 로빈 판페르시가 기록한 이후 무려 7년 만에 나온 정규리그 해트트릭이다.

지난 2월 이후 열린 7경기에서 4승 3무로 무패를 달린 맨유는 5위(승점 49, 골 득실 +17)를 지키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첼시(승점 51)와의 격차를 승점 2점으로 좁혔다.

신흥 강호 울버햄프턴도 이날 본머스와의 홈 경기에서 라울 히메네스의 결승 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하며 맨유에 질세라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울버햄프턴(승점 49, 골 득실 +10)은 골 득실에서 뒤진 6위로 맨유를 바짝 추격한다.

손흥민의 특급 활약에 힘입어 시즌 초 부진을 딛고 7위(승점 45)까지 올라온 토트넘도 4위권 진입을 향한 희망을 이어간다. 특히 지난 웨스트햄전(2-0 승리)에서 부상과 코로나19에 따른 리그 중단으로 6개월 넘게 침묵하던 해리 케인이 골 맛을 봐 토트넘 팬들이 ‘챔스 기대’를 버리지 못하게 만든다. 아직 7, 8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한 경기만 삐끗하더라도 순위가 뒤바뀔 수 있어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이진규 기자

◇ 2019-2020시즌 EPL 중간순위
(6월 25일 기준)

순위

 팀

 경기
 수

 승점

 승

 패

 골득   
 실

1

 리버풀

31

86

28

 2

 1

 49

2

 맨체스터
 시티 

30

63

20

 3

 7

 45

3

 레스터 
시티

31

55

16

 7

 8

 30

4

 첼시

30

51

15

 6

 9

 13

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1

49

13

10 

17

6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31

49

12

13

 6 

10

7

 토트넘 
홋스퍼

31

45

12

 9

10

 9

8

 셰필드 
유나이티드

31

44

11

11

 9

 -1

※1~4위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5위 유로파리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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